2006년생 마울루, PSG 공식전 데뷔골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이강인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을 떠난 사이, PSG는 ‘2골 2도움’을 올린 킬리안 음바페의 맹활약에 힘입어 프랑스컵 16강에 진출했다.
PSG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오를레앙의 스타드 라 소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32강에서 3부 리그 소속 오를레앙을 4-1로 대파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카타르에서 조별리그를 치르고 있는 이강인은 이 경기에 결장했다.
음바페는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이날 PSG의 모든 득점에 직접 관여했다.
음바페는 전반 16분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골문 하단 구석을 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포를 터뜨렸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PSG는 후반 18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음바페가 깔끔하게 성공해 한발짝 더 달아났다.
후반 27분에는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음바페가 문전을 향해 공을 올렸고, 곤살루 하무스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후반 41분 오를레앙의 니콜라 생루프에게 헤더를 허용해 한 골을 내줬다.
그러나 곧바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3-1로 앞선 후반 43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2006년생 세니 마울루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가까운 골대 상단에 공을 찔러 넣어 자신의 PSG 공식전 데뷔골을 터뜨렸다.
soruha@yna.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