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키어런 트리피어(33)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재와 함께 수비에서 호흡을 맞출까.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라이트백 트리피어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도 “바이에른 뮌헨이 파리 생제르맹의 노르디 무키엘레를 임대로 데려오려고 했으나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제 관심은 트리피어에게 쏠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이틀 동안 트리피어 영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오른쪽 풀백 트리피어는 토트넘에서 뛴 선수로 잘 알려졌다. 손흥민과 한때 한솥밥을 먹으며 절친한 사이가 됐다. 4년간 토트넘에서 활약한 트리피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3시즌 동안 뛰면서 이름값을 높였다. 2021-22시즌부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총 28경기서 8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19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고 있고, 도움 7개를 뿌렸다. 도움 부문 리그 공동 3위를 달릴 정도로 영향력이 상당하다.
손흥민은 트리피어에 대해 “그는 뉴캐슬에서 날아다닌다. 내가 좋아하는 라이트백 탑3 안에 속한다. 앞으로 하는 일이 다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이 떨어졌다. 이 매체는 “뉴캐슬의 에버튼전 0-3 패배, 토트넘전 1-4 패배로 이어진 다수의 실수가 트리피어로부터 시작됐다. 어설픈 백패스로 카라바오컵에서 첼시에 패배하는 원인이 됐다”라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바이에른 뮌헨은 트리피어를 원한다. 그를 데려오면서 공격의 안정감을 더하고 베테랑으로서 수비 존재감을 키우려고 한다. 그가 온다면 센터백인 김민재와 함께 수비 라인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동맹이 완성될 수 있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릭 다이어가 합류하면서 해리 케인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트리피어도 두 선수와 함께 뛴 바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트리피어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 케인, 다이어와 다시 뛰게 된다. 옛 동료와 커넥션이 이뤄질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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