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아시안컵]삼류로 전락하느니…중국, 남미-아프리카 200명 귀화 프로젝트 시도?

스포티비뉴스 조회수  

▲ 0-0으로 끝났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중국-레바논전 ⓒ연합뉴스/AFP
▲ 0-0으로 끝났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중국-레바논전 ⓒ연합뉴스/AFP

▲ 0-0으로 끝났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중국-레바논전. ⓒ연합뉴스/AFP
▲ 0-0으로 끝났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중국-레바논전. ⓒ연합뉴스/AFP

▲ 0-0으로 끝났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중국-레바논전. ⓒ연합뉴스/AFP
▲ 0-0으로 끝났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중국-레바논전. ⓒ연합뉴스/AFP

▲ 0-0으로 끝났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중국-레바논전. ⓒ연합뉴스/AFP
▲ 0-0으로 끝났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중국-레바논전.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역대 최악의 대표팀이라는 비판과 마주한 중국 축구대표팀은 3무승부를 거두더라도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체면을 구기고 망신스러워도 16강 진출 좌절과 성공은 하늘과 땅 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표팀 안팎의 환경은 어지러움 그 자체다. 중국축구협회 고위 간부들은 부정부패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환골탈태 수준의 개혁을 보여주지 않으면 축구 굴기를 사실상 내려놓은 중국 정부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 

과거 대표팀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것이 거액을 들여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들의 귀화를 통한 전력 강화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에서 뛰었던 엘케손은 중국명 아이커썬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뛰었다. 엘케손 귀화에만 당시 8,400만 위안(약 150억 원)이 들었다. 온전히 연봉이었다. 

앞서 굴라트(중국명 가오라터)도 까지도 같은 길을 걸었다. 중국의 경제 위기에 따른 임금 체불이 이어지면서 슈퍼리그를 떠났던 것이 대표팀 전력 약화로 연결됐다. 대표팀 경기력 개선의 희망이 보이지 않았던 것도 복합적으로 얽힌 결과다. 

아시안컵 최종 결과를 모르는 상황에서 중국은 3월 재개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도 시선을 두는 모양이다. 중국은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태국 원정에서 2-1로 이겼고 홈에서 한국에 0-3으로 완패했다. 한국을 1위로 둔다고 가정하면 태국, 싱가포르와 2위 싸움이 예상된다. 

최종 예선에 올라야 8.5장의 본선 출전권을 잡을 희망이 생기지만, 아시안컵에서 보여주는 경기력이라면 한국, 일본, 이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가 기본 5장을 얻고 나머지 3장의 직행권을 놓고 우즈베키스탄, 태국, 이라크, 베트남,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레바논 등과 빡빡하게 싸워야 할 위치에 있는 중국이다. 

흥미롭게도 중국은 다시 귀화 선수들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포털 중 하나인 ‘왕이’에 기사를 공급하는 ‘체육춘추’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가 새로운 지도부를 앞세워 남미와 아프리카 출신 청소년 축구 선수 200명을 귀화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중국 내 아카데미에서 훈련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 스카우트가 남미와 아프리카에서 직접 유망주를 발굴해 푸젠성의 아카데미로 보낸다는 것이다. 

모여 훈련하며 국제 대회도 나서는 등 경험을 쌓으며 경쟁한 뒤 중국축구협회의 기준에 충족하면 귀화 선수로 대표팀에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매체는 ‘중국 축구 팬들은 이미 대표팀이 아시아에서도 삼류 수준에 내려온 것을 심리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전에도 축구협회가 부동산 재벌인 완다 그룹과 비슷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라며 비관적인 자세를 보였다. 

혹시라도 200명 중 10%의 성공률로 20명의 귀화 선수가 확보된다면 향후 10년 안에 2002 한일월드컵 이후 첫 본선 진출이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며 희망적인 전망도 잊지 않았다. 

문제는 전원 중국인이 아닌 귀화 선수로 대표팀이 구성되면 정체성 문제가 대두하게 된다. 이런 고민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이 나올지 모르겠다고 한다. 부진한 상황에 온갖 이야기와 소문이 튀어나오는 중국이다. 
 


스포티비뉴스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AI 추천] 공감 뉴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행정안전부 측이 폭로한 비상계엄 직전 국무회의 절차: 상상만 해도 엉망진창 그 자체다

    뉴스 

  • 2
    사고 당한 고려인 아동,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

    뉴스 

  • 3
    ['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재난] ① 갈 길 먼 피해 구제…“엄벌로 사기 고리 끊어야”

    뉴스 

  • 4
    “탈핵 선언에 주춤했지만”…15년만에 최고치 기록했죠

    경제 

  • 5
    "요즘 변한 것 같더니"…차기작 앞두고 김세정이 갑자기 손 뗐다는 '음료'의 정체

    여행맛집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지금 뜨는 뉴스

  • 1
    전한길의 ‘초한전 7조’, 핵심 내용 뜯어보니...

    뉴스 

  • 2
    “58만 명이 다녀간 치즈 성지”… 임실N치즈축제, 올해는 5일간 열린다

    여행맛집 

  • 3
    이찬원의 첫 영화, 봉준호 감독 '미키 17' 잇는 예매율 2위

    연예 

  • 4
    "여보, 이거 진짜 넓네"…11인승 대세 패밀리카, 전기차로 나온다

    뉴스 

  • 5
    뜻밖의 '달잘알' 주우재의 삼시세끼 디저트 코스 3

    연예 

[AI 추천] 추천 뉴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행정안전부 측이 폭로한 비상계엄 직전 국무회의 절차: 상상만 해도 엉망진창 그 자체다

    뉴스 

  • 2
    ['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재난] ① 갈 길 먼 피해 구제…“엄벌로 사기 고리 끊어야”

    뉴스 

  • 3
    사고 당한 고려인 아동,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

    뉴스 

  • 4
    “탈핵 선언에 주춤했지만”…15년만에 최고치 기록했죠

    경제 

  • 5
    "요즘 변한 것 같더니"…차기작 앞두고 김세정이 갑자기 손 뗐다는 '음료'의 정체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전한길의 ‘초한전 7조’, 핵심 내용 뜯어보니...

    뉴스 

  • 2
    “58만 명이 다녀간 치즈 성지”… 임실N치즈축제, 올해는 5일간 열린다

    여행맛집 

  • 3
    이찬원의 첫 영화, 봉준호 감독 '미키 17' 잇는 예매율 2위

    연예 

  • 4
    "여보, 이거 진짜 넓네"…11인승 대세 패밀리카, 전기차로 나온다

    뉴스 

  • 5
    뜻밖의 '달잘알' 주우재의 삼시세끼 디저트 코스 3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