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반등을 위해 새로운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8일(한국시간) “나폴리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8, 토트넘 홋스퍼)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토트넘은 1월에 호이비에르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호이비에르는 2020년 사우스햄튼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미드필더다. 단단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중원 곳곳에서 강력한 힘 싸움을 하는 유형의 선수다. 또한 볼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 볼 소유권을 지키는 데 능하다. 여기에 더해 뛰어난 수비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였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 입단 후 곧바로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며 입지가 좁아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에 비해 전진성이 뛰어난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를 적극 기용 중이다.
결국 호이비에르는 작년 여름부터 꾸준히 이적설이 돌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는 풀럼 이적설이 돌았지만, 일단 잔류를 선택했다. 하지만 시즌 내내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토트넘도 올겨울 호이비에르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여기서 나폴 리가 호이비에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는 이번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화려한 공격 축구를 바탕으로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달성했지만, 시즌이 끝난 후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김민재 등 우승 핵심 멤버가 이탈하며 부진을 거듭 중이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9승4무7패로 리그 8위에 처져 있다. 사실상 2년 연속 리그 우승은 물 건너간 셈이다.
일단 나폴리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획득을 노리고 있다. 자연스레 새로운 영입을 통해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는 상황이며, 중원에서 힘이 되어줄 수 있는 호이비에르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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