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권광일 기자 |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순위가 맞닿아있던 IBK기업은행 알토스를 직접 꺾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정관장은 18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점수 3-0(25-17 27-25 25-21)으로 쓰러뜨렸다.
1승을 더한 정관장은 11승 13패(승점 36)으로 IBK기업은행을 4연패로 몰아넣었다. 동시에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메가가 주포 역할을 맡았다. 메가는 24득점으로 경기 최다 득점에 성공했다. 지아가 11득점 1블로킹, 박은진이 9득점 2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18득점 1블로킹, 황민경이 1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으나 패배로부터 팀을 구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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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9-9 상황에서 정관장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메가 박은진의 연속점으로 리드를 잡아갔다. 세트 중반 IBK기업은행이 16-17까지 추격했으나, 정관장이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굳히며 세트 점수를 선취했다.
2세트 접전을 이뤘다. IBK기업은행이 먼저 24점에 도달한 가운데 정관장이 추격에 성공하며 듀스를 만들었다. 25-25까지 점수를 주고받은 가운데 정관장은 메가의 퀵오픈으로 앞서갔고, 아베크롬피의 오픈이 코트를 벗어났다. 정관장이 세트 점수 2-0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주고받는 흐름 속에서 정관장이 지아의 득점과, 아베크롬비의 퀵오픈 아웃으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폰푼의 범실로 정관장이 스코어를 뒤집었고, 메가, 박은진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계속되는 정관장의 리드 속 표승주와 아베크롬비를 앞세워 추격했다. 19-20으로 턱밑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정관장은 메가의 연이은 득점으로 세트 막판 흐름을 잡아갔고, 지아의 오픈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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