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12월 말부터 심상찮다. 경기력이 확연히 좋아졌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수원 KT 소닉붐을 80-69로 이겼다. 4연승을 질주했다. 11승20패로 소노와 공동 7위. KT는 3연패했다. 19승12패로 공동 3위.
한국가스공사가 확 달라졌다. 앤드류 니콜슨이 19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으나 니콜슨에게만 의존하던 농구에서 확연히 달라졌다. 김낙현과 샘조셰프 벨란겔이 부상을 딛고 꾸준히 제 몫을 한다. 차바위, 신승민, 박지훈 등은 수비활동량이 좋다. 듀반 맥스웰도 효율성이 있는 2옵션 외국선수다.
김낙현이 15점을 올렸다. 영양가 만점이었다. 듀반 맥스웰이 14점, 차바위가 13점을 올렸다. 초반부터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고, 경기 막판 추격을 허용했으나 버텨냈다. 여전히 6위권과 격차가 크지만, 시즌 막판 제대로 상위권에 고춧가루를 뿌릴 태세다.
KT는 최근 경기력이 처진다. 패리스 배스가 16점에 머물렀다. 야투성공률은 단 29%였다. 한희원이 3점슛 6개로 22점을 올렸으나 하윤기도 3점으로 묶였다. 이두원이 10점으로 분전했으나 한계가 있었다. 허훈 공백도 커 보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