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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정 회장이 15일 AFC 집행위원 선거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현재 동아시아지역에 배정된 AFC 집행위원 자리가 공석인 상태로 정 회장이 단독으로 출마했다”고 18일 밝혔다.
AFC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27년까지 임기의 AFC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한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중앙아시아지역에 할당된 여성 집행위원 1명과 동아시아지역에 할당된 집행위원 1명을 뽑는다. 중앙아시아지역 여성 집행위원 선거에는 2명이 출마했고 동아시아지역 집행위원에는 정 회장이 단독으로 출마했다. 집행위원 선거는 5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34회 AFC 총회에서 치러진다.
정 회장은 지난해 2월 제33회 AFC 총회에서 치러진 아시아 몫(5장)의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낙선한 바 있다. 5명을 뽑는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입후보한 7명 중 6위에 자리하며 당선에 실패했다. 이후 AFC 회장 직권으로 AFC 준집행위원 자격을 얻었고 이번에 AFC 집행위원 선거 출마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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