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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시작하자마자 터진 아시안컵 국대 사생팬 ‘논란’… 지금 꽤 심각해 보인다

위키트리 조회수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가 한창인 가운데, 대표팀 사생팬 논란이 불거졌다. 적지 않은 이들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강인과 손흥민이 지난 15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 뉴스1

최근 X(구 트위터) 등 SNS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사생팬이 붙었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 사생팬들은 경기가 없는 대표팀 휴일에도 호텔에서 계속 대기하며 선수들을 상대로 도 넘은 행동을 감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선수들 휴식과 회복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모 사생팬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아…나는 선수님 운동 끝나고 벗는 몸 못 봤다” “호텔에서 방황 중(인) 선수님. 주무실 거예요?ㅎㅎ헬스장 안 가세요?! 엘리베이터 안 타세요? 로비 안 가세요?ㅎㅎ” “혼자 팬미팅한 나…아이컨택 어쩔 거야” 등의 말이 올라와 보는 이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대회 시작하자마자 터진 아시안컵 국가대표팀 사생팬 논란. / 모 사생팬 인스타그램-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한 네티즌은 이 같은 상황을 비판하며 대한축구협회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해당 네티즌은 2023 AFC 카타르 “선수들 호텔 오픈하고, 통제 제대로 안 하니까 사생들이 도를 넘지 않나. 축협아;; 아니 이건 좀 아니잖아;;;;; 선수 보호 좀 해달라”며 국가대표 선수들을 제대로 보호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해당 논란은 국내 최대 축구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펨코리아에도 올라와 급속도로 펴졌다. 한 네티즌은 “이런 (사생팬) 문제는 공론화해야 할 것 같다”며 “여성팬층 많아지는 것도 좋은데 이런 행동은 제발 자제 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은 “남성팬이든 여성팬이든 이건 성별을 떠나서 잘못된 행동 아니냐…그냥 아이돌이나 가수도 아니고, 국가를 위해서 대회 나간 선수들 몸관리, 운동, 회복에 집중해야 하는데, 그걸 방해할 정도로 사생팬들 오가면 문제 생길 듯” “저건 좀 아닌 것 같다. 팬서비스 해줄 만한 공간은 따로 있는데…” “어휴 진짜 노답이네” “아이돌판에서 하던 짓거리를 또 시작하는구나” “살벌하네” “징그러운 문화다 진짜로” “뭐만 하면 아이돌화 되는 느낌이네” “이래서 기존 스포츠팬들이 아이돌판 되는 걸 싫어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남겼다.

대한축구협회 로고.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 논란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저희도 파악은 하고 있다. 대회 현장에서 챙겨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사생팬 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축협 측 입장이나 이런 건 아직 없다. 업데이트되는 내용이 있으면 따로 공지하겠다”고 위키트리에 17일 밝혔다.

사생팬은 유명인의 사사로운 일상생활까지 추적하는 극성팬을 의미한다. 최근 사생팬들에 의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면서 일각에서는 이들은 팬이 자격이 없다는 뜻에서 사생팬이 아닌 ‘사생’ 혹은 ‘사생범’이라고 표현하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연예인, 운동선수 등 유명인들 인권을 침해하는 사생팬들의 만행은 안전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다. 사생팬을 단속하고 처벌하기 위한 법적·사회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일각에서는 나오고 있다. 제도 개선에 앞서 사생팬에 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먼저 필요하다. 사생팬 문제를 단순히 팬들의 열정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사생팬의 지나친 사생활 침해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이를 용인해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인식이 먼저 개선돼야 한다. 올바른 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수의 노력이 필요하다.

사생팬 자료사진. / mgequivalents-shutterstock.com


위키트리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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