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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이후 EPL 최다골 폭발→토트넘 우승 경쟁 이끌 공격수…충격적인 고통 극복→EPL 주간 베스트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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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의 최근 맹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히샬리송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올 시즌 리그 7호골을 터트렸다. 히샬리송은 코너킥 상황에서 포로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쳤던 히샬리송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며 최근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6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한 가운데 히샬리송은 토트넘 동료 포로와 함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히샬리송(토트넘), 회이룬(맨유), 브로야(첼시)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진은 더 브라위너(맨시티), 로드리(맨시티), 엔조 페르난데스(첼시)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콜윌(첼시), 오쇼(루튼 타운), 타코스키(에버튼), 포로(토트넘)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페트로비치(첼시)가 선정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히샬리송이 토트넘을 다시 우승 경쟁으로 이끌 방법을 찾았다. 토트넘은 11월 이후 다시 정상 궤도로 올라서며 눈부신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 10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리그 선두까지 올랐던 토트넘은 이후 5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지만 최근 6경기에서 4승을 기록했다’며 최근 토트넘과 히샬리송의 상승세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히샬리송도 토트넘의 상승세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히샬리송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히샬리송은 에버튼 시절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 13골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1011분 출전에 7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또한 최근 히샬리송의 맹활약에 대해 ‘히샬리송의 슈팅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올 시즌 경기당 3.6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토트넘 데뷔시즌에 경기 당 2.4개의 슈팅을 때린 것보다 증가했다. 경기 당 기대득점은 2배 증가했고 토트넘에 적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히샬리송이 진정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보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히샬리송은 12월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을 터트린 가운데 최근 한달 남짓한 기간 사이에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터트렸다. 지난달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 4어시스트의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손흥민보다 더 많은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달 히샬리송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이후 “히샬리송이 스트라이커로서 두 골을 넣은 것은 긍정적인 일이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초반에도 우리팀에서 중요한 선수였지만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었다. 움직임이 제한적이었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것은 히샬리송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히샬리송은 지난달 뉴캐슬전 멀티골과 함께 부활을 예고했고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히샬리송은 뉴캐슬전 이후 “그 동안 고통을 피하기 위해 슈팅을 하지 못했었다. 다시 플레이 할 수 있게되어 매우 기쁘다. 빠르게 부상에서 회복했고 나에게 동기 부여가 됐다. 지난해부터 이런 아픔에 시달렸고 특히 슈팅할 때 많이 아팠다. 통증이 심해 경기전 워밍업 때 킥도 하지 못했다. 경기 후반부에는 간단한 동작조차 불편함 없이 할 수 없었다. 클럽과 대표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수술을 수개월간 연기했는데 나 자신과 팀 모두에 해를 끼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장기간 출전 정지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결정했다”며 “나는 통증 없이 훨씬 나아졌다. 득점에 매우 기쁘지만 팀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이야기했고 이후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 사진 = 후스코어드닷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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