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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골은 제 경기의 중심이 아닙니다”…베르너의 변신 예고, 주연에서 조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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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티모 베르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득점은 제 경기의 중심이 아니다.”

티모 베르너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RB 라이프치히(독일)로부터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해 기쁘다. 임대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출전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는 ’캡틴’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울 공격수를 찾았고 베르너를 영입했다.

베르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험이 있는 선수다. 2시즌 동안 첼시에서 활약한 바 있다. 2020-21시즌 첼시로 이적해 52경기에 나와 12골 15도움(트랜스퍼마크트 기준)을 기록했다.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인 ’빅 이어’를 들어 올렸다.

2021-22시즌에는 37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을 기록했다. EPL 4골, UCL 4골, 잉글랜드 FA컵 2골, 잉글랜드 리그컵 1골을 넣었다. 아쉬운 득점력이었다. 결국, UEFA 슈퍼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커리어를 쌓은 뒤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다.

하지만 첼시 이적 전 파괴력은 보여주지 못했다. 베르너는 2016-17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각각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1골, 13골, 16골, 28골을 터뜨렸는데, 2022-23시즌 복귀 후에는 9골을 넣었다. 올 시즌에는 8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베르너는 토트넘 이적 후 15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2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8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결정력 부분은 아쉬웠다. 5번의 슛을 시도했는데, 3개는 골문을 벗어났고 2번은 수비에 막혔다. 결국 유효 슛을 1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토트넘 홋스퍼 티모 베르너./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 ”베르너는 더 이상 많은 골을 넣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대신 경기의 다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베르너는 맨유전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이제 나이가 좀 든 것 같다. 도움과 많이 뛰는 것이 팀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다”며 ”저도 골을 넣고 싶지만 더 이상 그것은 제 경기의 중심이 아니다. 특히, 팀을 위해 이런 식의 전술을 사용하면 훨씬 더 많은 것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베르너는 첼시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베르너는 ”말하기 어렵다. 그곳(첼시)에서는 항상 제 경기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며 ”많은 사람이 제가 더 많은 골을 넣는 것을 보고 싶어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술과 감독님이 원하는 방식으로, 저는 제 도움과 함께 팀에 많은 것을 가져올 수 있다. 그리고 어쩌면 골을 넣는 주인공이 아닐 수도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베르너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많이 뛸 것이다. 그리고 오늘과 같이 어시스트를 생산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현재 12승 4무 5패 승점 40점으로 5위다. 4위인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 차에서 밀린 상황이다. 2위와 3위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톤 빌라는 승점 43점, 1위 리버풀은 승점 45점이다.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이다.

팀의 핵심인 손흥민이 빠진 상황이다. 그 시기 동안의 성적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결승까지 진출한다면, 손흥민은 2월 11일까지 카타르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손흥민이 빠져 있는 동안 토트넘은 오는 27일 FA컵 4라운드 맨시티전을 시작으로 2월 1일 오전 4시 30분 브렌트포드, 3일 오후 9시 30분 에버턴, 11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EPL 경기가 예정돼 있다. 각각 16위, 17위, 8위다. 이후 18일 울버햄턴 원더러스전에서 손흥민과 황희찬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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