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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vs LAD’ 서울시리즈 스파링 파트너 확정! 김하성-고우석 ‘친정’ LG-키움-팀 코리아와 맞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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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리즈./쿠팡플레이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맞붙는 KBO리그 팀이 최종 확정됐다. 고우석과 김하성(이상 샌디에이고)의 ‘친정’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팀 코리아가 스파링 파트너 역할을 맡는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의 주관사인 쿠팡플레이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오는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다저스와 맞대결이 열리는 ‘스페셜 게임’의 대진팀을 공개했다. 대상은 바로 LG와 키움, 팀 코리아다.

오는 3월 20~21일 오후 7시 5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샌디에이고와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을 갖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야구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종종 개막전을 치러왔다. 그리고 역대 처음으로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이 열린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3월 20~21일 이틀간 맞대결을 갖는데, 이에 앞서 스페셜 게임도 편성이 됐다.

스페셜 게임은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의 ‘스파링 파트너’라고 볼 수 있다. 자세한 대진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에 입성하기 전 고우석이 몸담았던 LG와 지금은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김하성이 머물렀던 키움, 그리고 팀 코리아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앞서 이들과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팀 코리아의 경우 상비군 형식으로 팀이 꾸려질 전망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입단이 성사된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서울시리즈 열기는 매우 뜨겁다. 최근까지 KBO리그 무대를 밟았던 김하성에 이어 최근 샌디에이고와 2년 400만 달러(약 53억원)의 계약을 통해 빅리그 입성의 꿈을 이룬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본에서도 이번 서울시리즈를 크게 주목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에 일본 선수들이 총 4명이나 포함이 된 까닭이다.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었다. 그 과정에서 두 명의 일본인 선수를 영입했다. 바로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오타니는 이번 스토브리그의 ‘주인공’으로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304억원)이라는 전세계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고, 일본을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인 야마모토 또한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314억원)의 계약을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에도 일본인 선수들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미·일 통산 197승’을 기록 중인 ‘리빙레전드’ 다르빗슈 유다. 그리고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200세이브의 금자탑을 쌓은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며 샌디에이고와 5년 2800만 달러(약 372억원)의 계약을 맺은 마쓰이 유키도 있다. 이들의 존재로 인해 한국과 일본에서는 서울시리즈를 크게 주목하고 있다.

서울시리즈의 티켓 예매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는데, 다르빗슈의 멘트를 보면 얼마나 열기가 뜨거운지를 짐작할 수 있다. 다르빗슈는 지난 10일 음성 전달 서비스 ‘stand.fm’을 통해 “구장이 작아서 티켓을 구할 수 없는 것 같다. ‘부탁드립니다’라는 연락이 엄청 온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벌써부터 티켓 부탁을 받을 정도로 서울시리즈에 대한 열기는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경기 티켓 판매는 오는 26일부터 오직 쿠팡플레이를 통해 진행된다. 쿠팡플레이는 “티켓 및 경기에 대한 세부 사항 역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는 쿠팡 와우회원에게 제공되는 혜택이다. 경기 티켓 판매는 쿠팡 와우회원의 특권으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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