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1월 15일 대한민국 바레인 축구 중계에 대한 축구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15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첫 여정에 나선다.
64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카타르 알 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E조 첫 경기 상대인 바레인과 격돌한다.
한국 피파랭킹은 23위, 바레인 피파랭킹은 86위로 객관적인 전력상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우세가 점쳐진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아시안컵에 나선 한국 축구 대표팀은 늘 최강을 자부하며 우승을 외쳤지만 첫 경기마다 쩔쩔맸던 징크스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역대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 성적은 6승 7무 1패로,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뒀던 경기는 52년 전인 1972년 대회가 유일하다.
당시 한국은 크메르 공화국(캄보디아)을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으나 이후부터는 승리하더라도 1골 차 진땀승에 그쳤다.
객관적인 전력 차가 뚜렷한 상대를 만났지만 한국은 2011년부터 2015년, 2019년 대회까지 바레인(2-1 승), 오만(1-0 승), 필리핀(1-0승)을 만나 진땀승으로 대회를 시작했다.
특히 바레인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한국 바레인 역대 전적은 11승 4무 1패로 한국이 우위에 있지만 최근 4경기 전적을 보면 2승 1무 1패로 만만치 않은 승부가 이어졌다.
지난 2019년 대회 16강 전에서도 한국은 바레인과 연장 혈투 끝에 간신히 승리했다. 그러나 체력 소모가 큰 탓에 사흘 뒤 열린 카타르와의 8강전에서 0-1로 패배했다.
따라서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역대급 전력으로 평가 받는 클린스만호는 대승을 노려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는 게 더욱 중요해졌다.
클린스만 감독도 바레인전을 하루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바레인 전만 생각하고 있다. 대회 첫 경기는 어떤 경기보다 중요하다”라며 방심하지 않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바레인 선발 라인업은 부상을 당한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김진수(전북현대)가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희찬은 왼쪽 엉덩이 근육, 김진수는 왼쪽 종아리 근육, 이재성은 경미한 타박상 등을 이유로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결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따라서 지난 6일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한 정우영이 황희찬 빈자리를 꿰찰 것으로 예상되며, 김진수가 빠진 왼쪽 풀백은 이기제(수원삼성)가 주전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재성이 빠질 경우 손흥민이 중앙으로 이동하거나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홍현석(KAA 헨트), 박용우(알아인)가 중원을 꾸릴 공산이 크다.
한국 바레인 축구 중계는 tvN, tvN 스포츠, 티빙, 쿠팡플레이에서 15일(월) 생중계된다. 경기 시간은 오후 8시 30분이다.
2024년 01월 15일 대한민국 바레인,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2024년 01월 20일 대한민국 요르단,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알투마마 스타디움
2024년 01월 25일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알자누브 스타디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