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후 기라시 / 사진 = 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슈투트가르트의 최전방 공격수 세후 기라시(기니)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축구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각) “소식통에 따르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기라시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C밀란이 하이재킹을 노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기라시는 1996년생 기니 출신 공격수다. 자국에서 어린 나이부터 활약했던 그는 2015년 릴LOSC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오세르로 임대를 거친 뒤 2016년 쾰른으로 이적했고, 아미앵, 스타드 렌을 거쳐 2022년 9월 이적시장 막바지에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했다.
187㎝의 기라시는 높이에 장점을 갖고 있으며, 뛰어난 운동신경 또한 갖고 있다. 신체를 이용해 상대 뒷공간을 무너뜨리는 움직임에도 강점이 있다.
아미앵 시절부터는 결정력이 물올랐다. 당시 리그 23경기 9골 1도움을 기록한 뒤 매 시즌 두 자릿 수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28경기 14골 2도움으로 커리어 최다골을 기록했다. 이에 슈투트가르트는 스타드 렌으로부터 기라시를 완전 영입해 팀의 핵심으로 기용 중이다.
이후 이번 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달리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잠시 이탈한 기간이 있으나 리그 14경기 17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현재 22골을 넣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분데스리가 득점 2위에 위치해 있다.
이런 상황에 많은 팀들이 기라시를 주목하고 있다. 기라시는 지난해 7월 슈투트가르트로 완전 이적했다. 계약 만료는 2026년 6월. 계속되는 활약에 높은 이적료가 예상됐다.
그러나 기라시는 방출조항이 있었고, 고작 1500만 파운드(약 252억원)였다. 최근 이적시장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이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는 것을 고려하면 비교적 싼 가격이다.
최근 최전방 보강을 꾀하는 웨스트햄이 기라시 영입에 나서는 가운데 기라시의 값 싼 방출조항으로 인해 타 팀들 역시 상황을 주시하게 됐고, 현재는 맨유, 밀란 또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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