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선수들이 모두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서 라인업에 포함됐다.
맨유는 15일 오전 1시 30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토트넘과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 시즌 맨유의 상황은 매우 좋지 않다. 개막전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1-0으로 승리했지만, 토트넘(2R)과 경기에서 0-2로 완패하며 내리막을 탔다. 9월에 열린 4경기에서는 무려 1승 3패를 기록했다.
11월 3연승을 하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지난달 7경기에서 2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20라운드까지 맨유는 10승 1무 9패 승점 31점으로 프리미어리그 9위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2라운드 경기에서 0-2로 완패를 당한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의 올 시즌 가장 큰 문제는 부상자가 많다는 것이다. 시즌 초반 라파엘 바란과 아론 완 비사카가 부상으로 신음했고,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중족골 부상으로 10주 동안 결장했다.
그러나 토트넘전에서 맨유는 핵심 선수 대부분이 명단에 포함됐다. 마르티네스와 카세미루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안토니 벤치에 앉는다. 에릭센은 선발로 출전해 맨유 중원을 책임진다.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아론 완 비사카-조니 에반스-라파엘 바란-디오고 달로-크리스티안 에릭센-코비 마이누-브루노 페르난데스-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마커스 래시포드-라스무스 호일룬이 선발로 나선다.
토트넘도 주전 센터백이 모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지난 11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미키 판 더 벤이 센터백으로 나서고,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중원을 책임지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한국 대표팀 차출로 인해 대체자로 영입한 티모 베르너가 선발 출전한다. 신입생 라두 드라구신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페드로 포로-크리스티안 로메로-미키 판 더 벤-데스티니 우도지-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로드리고 벤탄쿠르-올리버 스킵-브래넌 존슨-히샬리송-티모 베르너로 선발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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