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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라이벌 팀으로 충격 이적’ 김태환 “전북이 내 가치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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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현대가 김태환 영입을 발표했다. ⓒ 전북현대
▲ 전북현대가 김태환 영입을 발표했다. ⓒ 전북현대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가 역대급 백포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전북은 14일 대한민국 최고의 우측 풀백 김태환(34세/180cm/72kg)을 FA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챔피언 탈환을 목표로 삼은 전북은 최강의 수비라인을 조직하기 위해 최적의 선수로 김태환을 낙점했다.

김태환은 K리그 398경기, A매치 25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선수로 ’치타‘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빠른 발과 저돌적인 드리블이 최고의 강점으로 손꼽히는 선수다.

김태환은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국가대표급 기량을 가진 선수로 빠른 스피드를 살린 오버래핑과 낮고 빠른 크로스는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다.

특히 수비수임에도 K리그 통산 55도움(통산 21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김태환은 K리그 역대 도움 부문 11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어시스트 능력도 뛰어나다.

김태환의 장점은 개인 기량뿐만 아니라 과감한 플레이와 팀의 분위기를 상승시키는 강력한 에너지로 동료들에게 든든한 힘을 불어넣는다.

전북은 김태환의 합류로 김진수와 함께 국가대표 좌·우 풀백 모두를 갖춰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견고한 수비를 선보일 것을 자신한다고 전했다.

▲ 김태환도 바코와 함께 울산HD에서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2023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끝으로 울산을 떠나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태환도 바코와 함께 울산HD에서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2023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끝으로 울산을 떠나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김태환은 “나에게 녹색 유니폼을 건넨 전북의 판단이 최고의 결정이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전북은 나의 가치를 인정하고 나는 전북을 선택했다.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합작품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짐했다.

김태환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서 출전했다. 경기 이후 바코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울산에서 시즌을 끝냈다.

이후 자신의 카페에서 팬들에게 울산과 작별 인사를 했다. 김태환은 “울산에서 있었던 거의 가장 오래 있었던 선수인 만큼 마지막을 오피셜 아닌 직접 이야기를 드리는 게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했다. 여러분은 저에게 큰 자부심이었기 때문에 이야기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늘 이렇게 울산 김태환이라고 인사드렸는데 2023년 12월 31일자로 울산과 계약이 만료됐다. 시즌 중에도, 시즌이 끝나고도 울산의 연락을 기다렸지만 아쉽게도 연락을 받지 못했다. 울산에서 좋은 일도 안 좋은 일도 참 많았던 것 같다. 이제는 좋은 추억으로 좋은 순간들만 소중하게 간직하고 9년 남짓한 시간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분 앞에서 박수칠 때 떠나고 싶었다.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 36살에 지금 이 순간이 여러분과 가장 아름답게 이별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인 것 같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끝으로 “솔직하게 이야기를 드리면 끝까지 울산과 함께 하고 싶었다. 다만 그건 내 욕심이었던 것 같다. 이제는 새로운 팀을 찾아야 될 것 같다. 어디를 가든 울산 팬들의 사랑을 잊지 않겠다 정말 감사했다”라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한편, 전북은 이재익, 권창훈, 김태환 등 올 시즌 자유계약 신분을 얻은 ’FA 대어‘를 모두 낚으며 K리그 최고의 팀이라는 것을 방증했다.


스포티비뉴스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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