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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이 32살 밀치며 “XX 너 누군데?”…호날두를 좋아해서 오만한가? ‘퍼거슨의 통치가 사라진, 맨유를 괴롭힌 태도의 문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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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19세 신예 선수가 32세 베테랑 선수를 밀치며 욕설을 내뱉었다. 이 장면이 논란을 일으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발생한 일이다.  

맨유는 올 시즌 하락세를 겪고 있다. 그러다 FA컵에서 반짝 상승했다. 맨유는 지난 9일 영국 위건의 데이브 웰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위건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디오고 달롯과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연속골이 터졌고, 맨유는 여유롭게 32강에 안착했다.

논란의 장면은 후반에 나왔다. 맨유에서 기대를 받는 신성 19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위건의 베테랑 칼럼 맥마나만을 밀치며 “XX 너 누군데?”라고 말하는 것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가르나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우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선수다. 호날두의 모든 것을 다 따라하는 선수다.   

이에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가르나초가 상대에게 ‘XX 너는 누군데?’라고 묻는다. 19세 가르나초는 우상 호날두처럼 될 수 있도록 자신감과 오만함을 키워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맥마나만는 교체해 들어와 가르나초의 신경을 건드렸다. 맥마나만은 가르나초를 화나게 하려는 시도를 한 것처럼 보였다. 맥마나만는 자신이 원하는 반응을 가르나초에게 얻어냈다. 가르나초는 32세의 맥마나만를 밀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가르나초는 비장한 표졍을 지으며 ‘XX 너는 누군데?’라고 했다. 이 장면은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가르나초의 태도. 이 매체는 “알렉스 퍼거슨 경의 엄격한 통치가 줄어든 이후 실망스러운 10년을 보낸 맨유다. 어떤 사람들은 가르나초의 이 행동이 맨유 라커룸을 괴롭혀 온 태도 문제의 징후로 볼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가르나초의 행동에 열광하는 일부 팬들도 있다. 이 매체는 “어떤 사람들은 가르나초의 이런 모습을 좋아했다. 어린 가르나초가 스타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계속 그런 캐릭터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칼럼 맥마나만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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