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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에 7억 달러도 배팅했는데…‘실탄 넉넉한’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영입이 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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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르한 자이디 사장(왼쪽)과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SNS
▲ 파르한 자이디 사장(왼쪽)과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SNS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수 보강은 이정후가 끝인가.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겨울 로스터 강화를 목표로 분주하게 움직였다. 지금까지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이정후 영입이다. 샌프란시스코는 KBO리그 MVP 출신 이정후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487억원) 계약을 맺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를 일찌감치 리드오프이자 중견수로 낙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원했던 이정후를 품에 안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과거 명성을 되찾으려면 추가 보강이 있어야 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지구 우승 9회, 내셔널리그 우승 23회, 월드시리즈 8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 구단이지만, 최근 성적은 초라했다. 2023시즌에는 79승 83패 승률 0.488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고, 2022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내지 못했다.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꺾으려면 지금보다 더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최대어’로 꼽힌 오타니 쇼헤이를 6년 7억 달러(약 9216억원), ‘투수 FA 최대어’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12년 3억 5000만 달러(약 4279억원) 빅딜을 맺었다. 여기에 장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1년 2350만 달러(약 309억원) 계약을 체결했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영입. 선발 마운드를 보강했다.

▲ 매니 마차도(왼쪽)와 김하성.
▲ 매니 마차도(왼쪽)와 김하성.

▲블레이크 스넬
▲블레이크 스넬

샌디에이고는 재정난을 겪고 있어 스타급 선수들이 떠났지만, 여전히 슈퍼스타들이 버티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후안 소토, 블레이크 스넬, 조쉬 헤이더 등이 트레이드 혹은 FA 자격을 얻어 이탈했다. 그러나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김하성 등 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2024시즌에도 함께 한다.

샌프란시스코는 객관적인 전력 상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를 앞설 수 없다. 그래서 추가 보강이 이뤄져야 한다. 당초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스넬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스넬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자 발을 빼는 모양새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는 로비 레이 영입 후 스넬 영입을 포기한 것 같다. 스넬의 몸값이 크게 하락하지 않는 이상 샌프란시스코는 다른 곳에 투자를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이정후 ⓒ연합뉴스/AP통신
▲ 이정후 ⓒ연합뉴스/AP통신

▲ 오타니 쇼헤이 ⓒ 연합뉴스/AP통신
▲ 오타니 쇼헤이 ⓒ 연합뉴스/AP통신

▲ 야마모토 요시노부
▲ 야마모토 요시노부

스넬과 같은 대어급 FA 영입은 없더라도, 추가 보강 의지는 있는 듯하다. 투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디애슬레틱’도 파르한 자이디 사장의 말을 인용해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우리 팀 소속의 유망주들이 이번에 찾아올 기회를 살리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선발 투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여전히 내야 수비 강화는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뎁스가 두꺼운 외야수를 활용해 트레이드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조가 바뀐 샌프란시스코다. 이번 겨울 샌프란시스코도 거액을 투자해 로스터 강화를 노렸다. 오타니에게도 다저스와 비슷한 수준의 최종 제안을 했다. 7억 달러에 근접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도 있었다. 야마모토에게도 3억 달러 이상을 제시했다. 샌프란시스코도 자금력은 충분하다. 하지만 다른 FA 영입에는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이대로라면 명가 재건의 꿈은 더 멀어질 수밖에 없다.

▲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SNS
▲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SNS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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