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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 복귀?’ RYU 도대체 어디로 가나…NYM, 류현진과 함께 주목하던 ‘ML 65승’ 김하성 前 동료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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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마이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션 마네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뉴욕 메츠행이 이대로 좌절되는 것일까. 선발진 보강을 노리고 있는 메츠가 2022시즌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션 마네아를 영입했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7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션 마네아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헤이먼에 따르면 마네아의 계약은 2년 2800만 달러(약 368억원)으로 2024시즌이 끝난 뒤에는 ‘옵트아웃’을 통해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해 볼 수 있다.

마네아는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 2016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마네아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 25경기(24선발)에 등판해 7승 9패 평균자책점 3.86의 성적을 남기며 혜성같이 등장, 이듬해 29경기에서 12승 10패 평균자책점 4.37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마네가 커리어의 절정을 찍은 것은 2018시즌이었다. 마네아는 2018년 27경기에 등판해 160⅔이닝을 소화했고, 12승 9패 평균자책점 3.59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후 마네아는 관절경 수술을 받게 되면서 2019시즌 5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쳤으나, 단축시즌이 열린 2020시즌 4승 3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2021년에는 32경기에서 179⅓이닝을 소화,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91의 성적을 남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로 이적했다.

세 번이나 10승을 거둔 경험이 있었던 만큼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게 된 마네아에 대한 기대는 컸다. 하지만 마네아는 2022시즌 30경기(28선발)에서 8승 9패 평균자책점 4.96으로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냈고, 2023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 7승 6패 평균자책점 4.44의 성적을 거둔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고 시장에 나왔다.

마네아가 메츠의 유니폼을 입은 것이 시사하는 바는 분명 크다. 이유는 류현진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 조던 몽고메리와 블레이크 스넬 등 ‘대어’ 자원들의 영입에 부담을 느끼는 팀들이 마네아, 류현진, 마커스 스트로먼 등의 베테랑 선수들을 눈독들이고 있었던 까닭이다. 그 대표적인 구단이 뉴욕 메츠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션 마네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츠는 이번 FA 시장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 영입전에서 참패한 뒤 이마나가 쇼타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디 애슬레틱’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짐 보우덴에 따르면 메츠는 현재 이마나가 영입전에서도 손을 뗀 상황이다. 이로 인해 좌완투수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던 메츠는 마네아와 류현진을 주시하고 있었다.

류현진은 2022시즌 중 팔꿈치 부상을 당해 토미존 수술을 받게 됐다. 하지만 1년 이상의 공백기 속에서 2023년 마운드로 돌아왔다. 류현진은 복귀 후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는 등 11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남기는 등 건강과 함께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했다. FA가 됐지만, 빅리그 잔류를 가장 우선 순위로 두고 있는 만큼 류현진은 메츠에게 매력적인 카드였다.

지난 6일 ‘뉴욕 포스트’는 “메츠는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인 딜런 시즈를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는 팀 중 하나다. 메츠는 선발 로테이션을 채우기 위해 시즈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무엇보다도 좌완 션 마네아와 류현진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히 현지 언론에서 류현진의 메츠행을 부추기는 것이 아닌, 실체가 있는 관심이었다. 그런데 메츠가 류현진이 아닌 마네아를 영입하게 된 것이다.

메츠가 추가로 선발진을 보강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마네아를 영입한 상황에서 류현진까지 품에 안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마네아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8시즌 동안 65승 56패 평균자책점 4.10으로, 빅리그 통산 10시즌 동안 78승 48패 평균자책점 3.27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류현진에 비하면 커리어가 떨어지는 편이다. 그러나 같은 좌완 투수에 마네아가 류현진보다 5살이나 어리다는 ‘장점’이 있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류현진이 메츠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분명 낮다. 그래도 위안거리가 있다면, 마네아의 계약이 연평균 1400만 달러(약 184억원)이라는 점에서 류현진 또한 1000만 달러(약 132억원) 이상의 계약을 기대해볼 수 있따는 점이다. 그리고 보스턴 레드삭스를 비롯해 몇몇 구단과도 계속해서 ‘연결고리’가 생기고 있다. 일단 메츠가 마네아를 영입한 가운데, 류현진이 올 시즌 정말 어떠한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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