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 대표팀이 아시안컵 본선 일정을 앞둔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은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 유니버시티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팀 이라크와 평가전을 가진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거 로테이션을 선택했다.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등은 휴식을 취했다. 최전방엔 오현규가 있었고, 정우영, 홍현석, 황인범, 박용우, 이재성이 허리에서 뒤를 받쳤다. 수비는 이기제, 정승현, 김영권, 설영우였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이라크와 마지막 평가전은 아시안컵 본선 일정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다. 한국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이후 파울로 벤투 감독과 동행을 끝으로 클린스만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첫 기자회견부터 현재까지 “아시안컵 우승”을 외치며 팀을 조립했다.
물론 출발은 좋지 않았다. 3월부터 9월 첫 번째 경기(웨일즈)까지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전 이후 연승에 안착하며 대표팀 사기가 한껏 올라왔다. 캡틴 손흥민을 포함해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톱 클래스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압도적인 화력을 보이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에게 한동안 자택 근무 논란이 있었지만 이제는 모든 걸 접어두고 아시안컵에 집중할 때다. 최종 명단에 든 대표팀은 1월 2일 아랍에리미트에서 해외파까지 합류했고, 5일 이강인이 슈퍼컵 이후 합류하면서 완전체를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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