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이를 갈고 전력을 보강하고 있는 전북 현대가 어린 공격수 수혈에 성공했다.
전북은 6일 대학축구 신성으로 경희대학교에 재학 중인 박주영을 자유 선발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 공격수 계보에 있는 울산 현대 박주영과 동명이인인 박주영은 187cm의 장신으로 빠른 발을 가진 측면 공격수다. 좌우 측면 모두 가능하고 가속력, 순간 스피드를 이용한 1대1 돌파 능력, 최전방 지역에서 마무리 짓는 플레이가 뛰어나다는 것이 전북의 소개다.
특히 전북 선수들과 함께 치른 훈련 테스트에서 주눅 들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펼칠 정도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계약의 계기였다고 한다.
전북은 대학축구(U리그)에서 검증된 측면 공격수 박주영을 통해 젊은 선수들 간의 새로운 경쟁 구도를 구축, 상호 발전시키는 팀 분위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박주영은 “전북에서 이전에 없던 신인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선배들에게 배운다는 자세와 어느 선수와도 경쟁에서 이기겠다는 태도를 갖추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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