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 핸드볼 경남개발공사와 삼척시청이 H리그 첫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신고했다.
경남개발공사는 5일 경기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인천시청에 28-26으로 이겼다.
경남개발공사는 H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올 시즌 출범한 H리그 여자부는 지난해 11월 11일 개막전으로 두 경기만 치른 뒤 세계선수권대회 때문에 약 두 달간 휴식기를 가지고 4일 재개했다.
작년 11월에 경기를 치르지 않은 경남개발공사로서는 이날 인천시청과 경기가 시즌 개막전이었다.
반대로 인천시청은 H리그 첫 경기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전반을 15-13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마친 경남개발공사는 막판 유혜정이 상대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쐐기 골을 터뜨려 어렵게 승리를 매조졌다.
경남개발공사의 이적생 이연경이 13골 4어시스트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경남개발공사 골키퍼 오사라는 13개의 세이브를 올려 역대 5호 1천500세이브를 달성했다.
인천시청에서는 이효진이 8골, 김설희가 5골을 넣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우승 후보’ 삼척시청이 광주도시공사에 33-21로 크게 이겼다.
삼척시청과 광주도시공사도 이날 첫 경기를 치렀다.
여자 핸드볼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는 김민서가 삼척시청에서 가장 많은 7골을 넣고 어시스트 3개를 곁들여 MVP로 선정됐다.
[5일 전적]
▲ 여자부
경남개발공사(1승) 28(15-13 13-13)26 인천시청(1패)
삼척시청(1승) 33(17-10 16-11)21 광주도시공사(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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