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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광대들이 토트넘 유니폼 입고 뛴, 어이없이 패배!”…리버풀 출신 FW, 오심에 ‘뒤끝 작렬’ “리버풀 EPL 우승 못한다”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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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해 10월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는 토트넘의 2-1 승리. 손흥민과 자책골이 나온 토트넘이 코디 각포의 1골에 그친 리버풀을 2-1로 잡았다. 이 패배는 리버풀의 첫 패배였고, 20라운드가 치러진 지금까지도 리버풀의 유일한 패배다.

이 경기에서 엄청난 논란이 일어났다. 바로 ‘오심 논란’이다. 전반 34분 리버풀 루이스 디아스가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는 오심으로 인정이 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당시 “디아스의 골은 오프사이드가 아니다. 심판진은 오프사이드 라인을 잘못 그렸다. 패스가 방출되는 순간을 제대로 보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잉글랜드축구심판기구(PGMOL)는 공식 성명을 통해 오심을 인정했다. PGMOL은 “디아스의 골은 심판의 판정으로 인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것은 명백한 오심이었다. VAR을 통해 득점이 인정될 수 있었지만 적절하게 개입하지 못했다. 오심이 나온 상황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장면에 대해, 3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분노하며 ‘뒤끝’을 작렬한 이가 있다. 1987년부터 1989년까지 리버풀에서 뛴 공격수 존 알드리지다. 아일랜드 대표팀 출신 알드리지는 리버풀에서 리그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4회 우승을 경험했다.

알드리지는 아일랜드의 ‘Sunday World’를 통해 “리버풀은 올 시즌 단 1경기에서 졌다. 경기 관계자들과 VAR 광대들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 토트넘전에서의 어이없는 패배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트넘전이 리버풀의 유일한 패배. 리버풀은 현재 13승6무1패, 승점 45점으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런데 알드리지는 올 시즌 리버풀의 우승이 힘들 거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 시즌 리버풀의 우승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리버풀이 EPL에서 우승할 만큼 충분하지 않다. 리버풀은 올 시즌 큰 발전을 강조했지만, 여전이 우승을 차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클롭 체제에서 리버풀이 챔피언에 올랐던 2019-20시즌과 비교하면, 그때는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승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2019-20시즌 리버풀이 달성한 기준과 맨체스터 시티를 무너뜨리기 위해 달성해야 할 수준을 비교해야 한다. 유감스럽게도 리버풀은 아직 그런 수준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알드리지는 “지금 리버풀은 과도기적인 시즌이다. 따라서 도전자로서 리버풀의 입지가 더욱 인상적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토트넘-리버풀 경기 사진, 존 알드리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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