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노아의 라두 드라구신(21)이 어디로 향하게 될까.
이탈리아 매체의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4일(한국시간) “나폴리가 드라구신 영입 경쟁에서 토트넘을 뛰어넘으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나폴리는 드라구신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세부 사항을 협상하는 중요한 과제가 남았다. 디 마르지오 기자는 “나폴리는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87억 원)에 레오 외스티고르(24)를 포함한 제안을 건넸다”라고 밝혔다.
또한 “토트넘이 제노아의 요구를 충족시킬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라고 전했다.
2022-23시즌부터 제노아에서 뛰고 있는 드라구신은 191cm의 장신 센터백으로 뛰어난 신체 조건과 수비 능력으로 안정감을 주는 선수다. 기동력도 괜찮아 넓은 수비 활동 범위를 자랑한다. 올 시즌 총 21경기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인데, 선발로 20경기에 나설 정도로 팀 내 비중이 크다.
센터백이 필요한 토트넘과 나폴리가 드라구신 영입을 바라보고 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수비가 약해졌다.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수비진을 보강하겠다는 의지다. 적극적으로 드라구신에게 영입 제안을 건네고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수비가 헐거워졌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실점 부문 11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드라구신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가는 팀은 토트넘이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토트넘과 드라구신이 개인 조건을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구단간 협상은 확정하지 않았다. 여기서 나폴리가 빠르게 하이재킹에 나서는 모양새다.
디 마르지오 기자는 “나폴리가 드라구신 영입에서 가장 필요한 건 제노아가 원하는 이적료를 만족시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제노아는 드라구신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30억 원)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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