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의 팀’ 맨체스터 시티. 그들은 EPL 최초로 4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하늘마저 맨시티를 돕고 있다. ‘어우전(어차피 우승은 맨시티)’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2024년 1월 EPL 순위 싸움에 최고 변수가 될 수 있다. 각 팀의 에이스 및 핵심 자원들이 대표팀을 위해 소속팀을 이탈했다. 순위 싸움이 요동칠 수 있는 상황이다.
가장 큰 피해를 보는 팀은 역시나 토트넘이다. 토트넘의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으로 갔다. 토트넘은 팀 내 최다 득점자를 잃은 것이다. 손흥민은 12골로 리그 득점 공동 3위다. 또 이브 비수마(말리)와 파페 사르(세네갈)도 조국을 위해 뛴다.
그 다음 피해를 보는 팀은 리버풀이다.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이집트 대표팀으로 가기 때문이다. 살라는 14골로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은 또 엔도 와타루가 일본 대표팀을 위해 뛸 준비를 마쳤다.
아스널 역시 토미야스 다케히로(일본), 모하메드 엘네니(이집트)가 빠지고, 아스톤 빌라는 베르트랑 트라오레(부르키나파소)가 이탈한다.
그런데 맨시티는 0명이다. 단 한 명도 대표팀으로 가지 않는다. 게다가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드 복귀가 임박했고,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는 다음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출 0명에 핵심 자원 2명이 복귀하는 맨시티다.
현재 1위는 리버풀(승점 45점)이다. 이어 아스톤 빌라(승점 42점), 맨시티(승점 40점), 아스널(승점 40점), 토트넘(승점 39점)까지 TOP 5를 구성했다. 아시안컵, 네이션스컵 변수에 가장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팀은 맨시티다.
이에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지금 시기에 맨시티가 커다란 이점을 가지고 있다. 맨시티가 즐거운 1월을 보낼 수 있다. 맨시티는 리그 4연패를 향한 강력한 우승후보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버풀은 살라가 빠지고,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다. 반면 맨시티는 그토록 기대했던 선수들이 복귀한다. 홀란드와 더 브라위너, 그리고 제레미 도쿠다. 이들은 적절한 순간에 돌아올 것이고, 맨시티는 앞으로 한 달이 지날 때즈음 정상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홀란드, 더 브라위너, 도쿠라는 최고의 장비가 갖춰지면, 맨시티는 번창할 수 있다. 맨시티는 혹독한 2023년 겨울을 견뎌냈고, 2024년이 되면 구름이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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