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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EPL 우승 주역 공격수 스타일→결정력은 우위→판 다이크도 농락’…황희찬 이적설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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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의 리버풀 이적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리버풀의 황희찬 영입설을 집중 조명했다. 이에 앞서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지난 1일 ‘리버풀과 토트넘이 황희찬을 지켜보고 있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을 영입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황희찬은 왼쪽과 오른쪽 측면 뿐만 아니라 중앙에서도 활약할 수 있고 특히 센터포워드 역할을 맡았을 때 인상적’이라고 언급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황희찬은 다양한 역할에서 성공할 수 있는 에너지와 드리블 능력이 있는 강력한 포워드다. 올 시즌 센터포워드로 자주 출전하고 있는 황희찬은 최전방에서 유능한 선수이자 여러 각도에서 침투할 수 있다. 수비수들에게는 악몽이 될 양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황희찬은 중요한 순간에 더욱 파괴적’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의 스타일에 대해 홀란드가 미쳤다고 이야기했을 만큼 황희찬은 자신의 스타일을 보유한 선수’라며 ‘황희찬은 리버풀에서 피르미누의 역할을 맡을 수 있다. 황희찬은 피르미누와 스타일이 비슷하고 빠른 발과 뛰어난 공간 활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2019-20시즌 피르미누가 선보인 활약과 올 시즌 황희찬의 활약을 비교할 수 있다. 황희찬은 리버풀보다 공격력이 떨어지는 팀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피르미누의 득점수치를 능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피르미누처럼 창의적이지는 않지만 감탄할 부분이 많은 선수’라고 조명했다.

피르미누는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 당 0.27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터트린 황희찬은 경기 당 0.62골을 기록 중이다. 피르미누는 경기 당 슈팅을 만드는 움직임과 태클에 있어 황희찬에 앞선 반면 황희찬은 인터셉트 등에서 피르미누에 앞서는 수치를 기록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황희찬은 리버풀의 센터백 판 다이크를 농락하기도 했던 선수다.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눈부신 골을 넣었다’며 황희찬이 지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것을 재조명하기도 했다.

또한 이 매체는 ‘리버풀은 황희찬을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 지켜볼 예정이다. 리버풀은 막강한 공격력을 보유했지만 황희찬의 영입은 금상첨화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황희찬 영입설과 함께 주목받은 피르미누는 리버풀에서 9시즌 동안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256경기에 출전해 82골 5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9-20시즌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피르미누는 지난해 리버풀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4시즌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승6무1패(승점 45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리버풀의 공격수 누녜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결정력이 혹평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누녜스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악의 결정력을 드러낸 공격수 2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누녜스는 기대득점 8.7골에 5골을 기록한 가운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차례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쳐 득점 기회에서 실수가 가장 많았던 선수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지난 3일 황희찬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2위로 소개하기도 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기록 중인 황희찬은 기대득점보다 4.1골을 더 넣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울버햄튼의 간판 선수 황희찬은 지난해 유럽 5대리그에서 90분 당 득점 비율이 상위 2%에 속하는 선수’라고 조명하기도 했다.

[황희찬, 피르미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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