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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감탄,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누구를 향한 감탄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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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몬스터’ 김민재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세계 최강의 팀 중 하나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 절대 명가. 당연히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즐비하다. 베스트 11 모두가 세계 톱클래스라 할 수 있는, 그런 최강의 팀이 바이에른 뮌헨이다.

이런 팀에서 김민재는 감탄사를 이끌어낸 팀 동료를 만났다. 수많은 스타들 중에서도 ‘슈퍼스타’로 평가를 받는 선수다. 선수들의 스타다. 누구일까. 많은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다.

노이어. 골키퍼의 패러다임을 바꾼,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다. 세기의 골키퍼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는 샬케04 유스를 시작으로 1군으로 올라섰고, 2011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곳에서 총 499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 리그 7경기, 총 11경기에 나섰다. 또 독일 대표팀의 전설로 A매치 117경기를 경험했다.

그가 클럽과 대표팀에서 수확한 우승 트로피는 무려 31개다. 노이어는 우승할 수 있는 모든 대회의 우승을 경험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2회를 경험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에 압장섰다. 골키퍼로서는 사실상 경쟁자가 없었던, 독보적인 존재였다.   

이런 세계 최고의 골키퍼가 김민재의 뒤에 있다. 그들은 함께 경기를 뛴다. 최고의 수비수와 최고의 골키퍼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나다. 

노이어는 2022년 말 스키를 타다 다리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장기 결장이 불가피했다. 재활에 집중한 노이어는 지난해 9월 팀 훈련에 복귀했고, 바이에른 뮌헨 NO.1 골키퍼로 다시 활약을 하고 있다.

김민재가 노이어를 향해 감탄사를 내질렀다. 김민재는 독일의 ‘T-online’을 통해 “내가 바이에른 뮌헨에 왔을 때 노이어는 재활 중이었다. 함께 경기를 뛰는 것은 조금 오래 걸렸다. 노이어는 끊임없이 우리를 이끌고, 명확한 명령을 내린다. 나는 노이어의 말을 주의 깊게 듣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는 “노이어가 팀에 돌아온 것, 또다시 경기장에 나서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좋은 일이다. 노이어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지켜봤던 선수였다. 실제로 보니, 노이어는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고 강조했다.

[김민재와 마누엘 노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Bavarian Football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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