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MD현장] “기성용이 서울이자 서울이 기성용! 같이 좋은 축구 하자”…김기동 감독의 세대교체 속 여전한 ‘핵심 KI’

마이데일리 조회수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김기동(51) FC서울 감독이 기성용(34)의 재계약을 원했다.

김 감독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자에서 서울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서울은 최근 4시즌 연속 파이널B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김기동 감독을 영입했다.

2016년 포항의 수석 코치로 K리그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김기동 감독은 2019년에 포항 감독으로 부임했다. 김기동 감독은 2019, 2020시즌 2년 연속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며 2020시즌 K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이 하이라이트였다. 김 감독은 FA컵 정상에 서며 지도자 커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에서는 2위에 오르며 K리그 최고의 지도자임을 입증했다. 서울은 위기 타개를 위해 김 감독의 손을 잡으며 변화를 예고했다.

김 감독은 서울을 택한 이유가 ‘자신을 향한 평가’에 있음을 밝혔다. 김 감독은 “여러 고민을 했다. ‘김기동의 성적은 포항이니까 가능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서울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 자신이 없다면 이곳에 오지 않았을 것이다. 부담감도 있지만 설렘도 크다. 서울의 이전의 찬란한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은 김기동 감독 부임과 함께 ‘세대교체’를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레전드 오스마르와의 이별을 택했고 지동원과의 재계약도 체결하지 않았다. FA(자유계약) 신분인 ‘원클럽맨’ 고요한의 거취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새롭게 변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김 감독은 기성용과의 재계약을 희망했다.

기성용은 서울의 레전드 중 한 명이다. K리그 내에서는 서울에서만 뛰며 190경기를 소화했고 13골 18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무려 35경기에 나서며 여전한 ‘클래스’를 자랑하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FA가 됐다. 기성용은 휴가 기간에 유럽 각지의 빅클럽들을 방문하며 축구 공부를 계속했다. 토트넘, 아스널, 브라이튼 등의 경기를 지켜보며 감독들과 대화를 나눈 모습이 SNS에 공개됐다.

경기력은 여전하지만 어느덧 30대 중반으로 은퇴를 고민하는 가운데 서울은 기성용에 함께 하자는 뜻을 전했다. 김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김 감독은 지도하고 싶었던 선수로 기성용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성용이가 외국을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통화를 오래 했다. 빨리 계약을 했으면 좋겠다. 서울이 기성용이고 기성용이 서울이라고 했다. 서울의 얼굴이기에 함께 좋은 축구를 하자고 했다. 서울에 애정이 많은 친구라고 느꼈고 곧 좋은 선택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바람을 전했다.

세대교체 속에서도 기성용은 ‘김기동 체제’ 서울의 ‘핵심 KI’가 될 전망이다.

[사진 = 기성용·김기동 감독/FC서울·한국프로축구연맹]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FA 시장에서 평가받고 싶을 것이다” 영웅들은 33세 우완과 일단 거리두기…선택을 존중한다
  • 여복 세계 1위 조 불참, 신유빈-전지희에게 기회가 열린다
  • '7억팔' 날아올라 때리기 시작했다...'FA대어' 선발복귀 카운트다운 [유진형의 현장 1mm]
  • 벌써 '특급 관리' 받는다...양민혁, 토트넘 조기 합류 예정→"현지 적응 시간 부여, 부상 위험도 주의"
  • 오규상 회장, WK리그 운영 포기…여자축구 변화의 신호탄?
  • 황인범, 멀티 도움으로 한국 축구에 활력 불어넣다

[스포츠] 공감 뉴스

  • '홀란드 1골 1도움' 노르웨이, 슬로베니아 원정서 4-1 대승…잉글랜드, 그리스 3-0 제압
  • 홍명보 감독, 손흥민 보호 의지 밝혀…한국 4연승
  • '비용 절감 목표' 맨유 '또또또' 미친 결정 내렸다...장애인 서포터 협회 지원 예산 절반으로 삭감
  • KIA V12 뒷받침한 최준영 대표이사,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
  • 우리은행 김단비, 1라운드 MVP 선정...MIP엔 하나은행 고서연
  • 일본도 한국전에 모두 걸었다…이번엔 '최고 158km' 日 전체 ERA 1위 출격, 하지만 못 넘을 산 아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 류덕환·김동영·안재홍 ‘위대한 소원’, 베트남서 리메이크
  • 44분에 관람료 4000원..영화 ‘4분 44초’, 4만4000명 관객 돌파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지스타]그라비티, '라그나로크 3'과 함께 지스타 타이틀 간담회 진행

    차·테크 

  • 2
    윤혜진, 조승우에 홀딱 반했다…♥엄태웅 질투 나겠네~

    연예 

  • 3
    한미일 정상회의 15일 페루서 개최…캠프 데이비드 정신 재확인

    뉴스 

  • 4
    르노‧벤츠도 반하더니 “돈뭉치 굴러온다”…한국 제품, 뭐길래?

    차·테크 

  • 5
    “○○는 냄새만…!” 59세 문희경의 철저한 자기 관리는 이게 정말 가능한가 싶다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FA 시장에서 평가받고 싶을 것이다” 영웅들은 33세 우완과 일단 거리두기…선택을 존중한다
  • 여복 세계 1위 조 불참, 신유빈-전지희에게 기회가 열린다
  • '7억팔' 날아올라 때리기 시작했다...'FA대어' 선발복귀 카운트다운 [유진형의 현장 1mm]
  • 벌써 '특급 관리' 받는다...양민혁, 토트넘 조기 합류 예정→"현지 적응 시간 부여, 부상 위험도 주의"
  • 오규상 회장, WK리그 운영 포기…여자축구 변화의 신호탄?
  • 황인범, 멀티 도움으로 한국 축구에 활력 불어넣다

지금 뜨는 뉴스

  • 1
    '17살↓ 류필립♥' 미나, 53세 맞아?! 비키니 입고 폴댄스…핫바디 '눈부시네'

    연예&nbsp

  • 2
    곰팡이독소 검출된 ‘꼬마와땅 옥수수과자’ 회수

    뉴스&nbsp

  • 3
    화산폭발에 딸 감싼 엄마?... 감동 준 폼페이 화석 알고보니 '남남'

    뉴스&nbsp

  • 4
    [지스타]2000년대 게임 추억담은 다큐멘터리 '온 더 라인' 상영회 개최

    차·테크&nbsp

  • 5
    [국내 맛집 여행] 청송 주왕산 주산지 맛집 정석휴게소 민박 식당 해물칼국수

    여행맛집&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홀란드 1골 1도움' 노르웨이, 슬로베니아 원정서 4-1 대승…잉글랜드, 그리스 3-0 제압
  • 홍명보 감독, 손흥민 보호 의지 밝혀…한국 4연승
  • '비용 절감 목표' 맨유 '또또또' 미친 결정 내렸다...장애인 서포터 협회 지원 예산 절반으로 삭감
  • KIA V12 뒷받침한 최준영 대표이사,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
  • 우리은행 김단비, 1라운드 MVP 선정...MIP엔 하나은행 고서연
  • 일본도 한국전에 모두 걸었다…이번엔 '최고 158km' 日 전체 ERA 1위 출격, 하지만 못 넘을 산 아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 류덕환·김동영·안재홍 ‘위대한 소원’, 베트남서 리메이크
  • 44분에 관람료 4000원..영화 ‘4분 44초’, 4만4000명 관객 돌파

추천 뉴스

  • 1
    [지스타]그라비티, '라그나로크 3'과 함께 지스타 타이틀 간담회 진행

    차·테크 

  • 2
    윤혜진, 조승우에 홀딱 반했다…♥엄태웅 질투 나겠네~

    연예 

  • 3
    한미일 정상회의 15일 페루서 개최…캠프 데이비드 정신 재확인

    뉴스 

  • 4
    르노‧벤츠도 반하더니 “돈뭉치 굴러온다”…한국 제품, 뭐길래?

    차·테크 

  • 5
    “○○는 냄새만…!” 59세 문희경의 철저한 자기 관리는 이게 정말 가능한가 싶다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17살↓ 류필립♥' 미나, 53세 맞아?! 비키니 입고 폴댄스…핫바디 '눈부시네'

    연예 

  • 2
    곰팡이독소 검출된 ‘꼬마와땅 옥수수과자’ 회수

    뉴스 

  • 3
    화산폭발에 딸 감싼 엄마?... 감동 준 폼페이 화석 알고보니 '남남'

    뉴스 

  • 4
    [지스타]2000년대 게임 추억담은 다큐멘터리 '온 더 라인' 상영회 개최

    차·테크 

  • 5
    [국내 맛집 여행] 청송 주왕산 주산지 맛집 정석휴게소 민박 식당 해물칼국수

    여행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