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분데스리가를 떠나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할까.
스페인 매체 ‘아스’는 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요주아 키미히(28, 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키미히와 뮌헨의 현재 계약은 2025년 6월에 끝난다.
키미히는 독일 라이프치히와 슈투트가르트를 거친 뒤, 2015년부터 지금까지 뮌헨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입단 당시에는 필립 람의 후계자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굉장히 뛰어난 축구 지능을 자랑했다. 또한 넓은 시야와 연계 플레이 등 여러모로 다양한 능력을 갖춘 팔방미인이었다. 자연스레 본래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 대신, 주로 라이트백으로 활약했다.
2020-21시즌부터는 원래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주 출전하고 있다. 중원에서 패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볼이 원활하게 돌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강력한 중거리 한 방을 갖추고 있어 뮌헨이 답답한 공격을 이어갈 때 중요한 한 방을 터트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 시즌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는 평을 받으며 평소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연스레 뮌헨 팬들은 키미히에게 많은 비판을 보냈다.
덕분에 최근 키미히를 둘러싼 많은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뮌헨도 최근 키미히의 부진을 고려하는 듯,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고 있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키미히가 올여름에 떠날 수 있냐는 질문에 “절대 배제할 수 없다”라고 답했던 바가 있다.
현재 키미히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맨유와 리버풀이다. 비록 최근 부진에 빠져 있지만, 키미히는 여전히 다른 빅클럽에 있어 매력적인 자원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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