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AS 로마의 파울로 디발라(30)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일(한국시간) “디발라는 단돈 1,300만 유로(약 186억 원)의 방출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구단이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도 “디발라의 계약은 2025년에 끝난다. 그러나 2024년 1월부터 바이아웃 조항이 적용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아웃은 이탈리아 이외의 팀들에 적용된다”라며 “맨유와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관심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팔레르모를 떠나 2015-16시즌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디발라는 7시즌 동안 최전방에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세리에A 우승 5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4회 등에 기여했다. 지난 2021-22시즌에도 총 39경기서 15골 6도움으로 여전한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디발라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 유벤투스 CEO는 “두산 블라호비치를 영입하면서 디발라는 더 이상 유벤투스 프로젝트 중심에 있지 않게 되었다”라며 이별을 선택했다.
유벤투스와 계약을 마무리한 디발라는 자유계약 신분을 얻어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인터 밀란, 토트넘, 맨유 등 여러 구단이 언급되었다. 디발라는 그중 로마를 선택했다.
첫 시즌 총 38경기서 18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주제 무리뉴의 남자가 됐다. 최전방에서 영향력이 상당했다.
올 시즌에는 15경기서 4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세리에A 12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고 있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결장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팀 내 존재감은 여전히 훌륭하다.
디발라는 무리뉴 감독 체제의 로마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무조건 옮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디발라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제안을 건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디발라의 활용도가 높기 때문. 공격진 전력 보강을 원하는 구단들은 끝까지 이적 시장을 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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