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3년이 끝났다. 2023년에 세계 축구계에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수많은 스타들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칠레의 ‘Prensafutbol’은 ‘2023년 세계 축구 베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강렬했고, 활기 넘쳤던 2023년 축구계와 작별 인사를 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또 새로운 클럽으로 이적한 선수들의 자질이 크게 도약한 시즌이었다. 우리는 2023년 최고의 선수들로 베스트 11을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2023년에 나온 최고의 장면들을 나열했다. 이 매체는 “주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즉각적인 임팩트를 보여줬다. 엘링 홀란드의 득점력도 돋보였다. 홀란드는 맨시티의 첫 UCL 우승과 함께 트레블의 핵심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구상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로드리의 해였고,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마법, 일카이 귄도안과 카일 워커의 엄청난 활약, 그리고 김민재의 등장이 있다. 또 해리 케인도 빠뜨릴 수 없다.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22경기에서 25골8도움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김민재의 등장은 이탈리에 세리에A에서의 강렬한 등장을 의미하는 것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한 후 세계 최고의 수비수 반열에 올랐다. 나폴리는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김민재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했다. 발롱도르 22위로, 수비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매체가 선정한 2023년 세계 축구 베스트 11을 모두 살펴보면, 알리송 베커(리버풀),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페데리코 디마르코(인터 밀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 일카이 귄도안(버르셀로나),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다.
[2023 베스트 11, 김민재와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Prensafutb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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