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33홈런 쳐도 오타니 때문에 떠난다…다저스 재결합 불가, FA 거포 선택에 관심집중

스포티비뉴스 조회수  

▲ FA 시장에 나온 33홈런 거포 J.D. 마르티네스는 어떤 선택을 할까.
▲ FA 시장에 나온 33홈런 거포 J.D. 마르티네스는 어떤 선택을 할까.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 해 33홈런을 터뜨리면서 부활에 성공했지만 ‘잔류’는 불가능했다.

작년 시즌 LA 다저스의 영입 성공작을 꼽으라면 단연 J.D. 마르티네스(37)의 이름을 꺼낼 수 있다.

마르티네스는 201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 201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이적했고 2015년 타율 .282 38홈런 102타점을 폭발하면서 생애 첫 올스타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2017년에는 디트로이트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면서 타율 .303 45홈런 104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작성한 마르티네스는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 1억 1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체결하고 ‘잭팟’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보스턴으로 이적하자마자 타율 .330 43홈런 130타점을 폭발한 마르티네스는 아메리칸리그 타점왕에 등극하며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를 했으며 2019년에도 타율 .304 36홈런 105타점을 올리며 상승 무드를 이어갔다. 2021년에도 타율 .286 28홈런 99타점을 남긴 마르티네스는 2022년 타율 .274 16홈런 62타점으로 생산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보스턴과의 5년 계약이 종료되면서 자연스럽게 이별을 맞았다.

하향세에 접어든 것처럼 보였던 마르티네스에게 접근한 팀은 다름 아닌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르티네스와 1년 1000만 달러에 손을 잡았다.

결과는 대성공. 마르티네스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홈런을 펑펑 터뜨리면서 타율 .271 33홈런 103타점을 기록했고 무키 베츠(39홈런), 맥스 먼시(36홈런)에 이어 팀내 홈런 3위를 마크할 정도로 비중이 큰 모습을 보였다.

▲ J.D. 마르티네스
▲ J.D. 마르티네스
▲ J.D. 마르티네스
▲ J.D. 마르티네스

하지만 마르티네스는 다저스에 남을 수 없었다. 마르티네스가 다저스와의 1년 계약이 끝나고 다시 한번 FA가 된 순간, 때마침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역시 FA 시장에 나오면서 다저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는 선수다. 마르티네스 역시 지명타자가 익숙한 선수. 지난 해 다저스에서도 지명타자로 110경기에 나왔고 외야수로는 단 3경기만 나섰다. 

결국 다저스는 오타니와 10년 7억 달러에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고 이는 마르티네스와의 이별이 확정된 것과 다름 없었다.

마르티네스는 여전히 FA 미계약 선수로 남아있다. 비록 다저스는 떠나게 됐지만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어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 LA 에인절스가 마르티네스에게 관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오타니를 잃은 에인절스가 마르티네스를 새로운 지명타자로 영입할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CBS스포츠’는 “오타니가 다저스에 합류하면서 마르티네스가 오타니와 재결합할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공교롭게도 오타니의 다저스의 입단으로 인해 마르티네스가 에인절스로 향할 물꼬가 트였다고 할 수도 있다”라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했다. 오타니의 다저스행이 또 한번 마르티네스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아빠와 아들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싸웠습니다!"…'19세 신성' 선발 출전 놓고 대립, '아빠는 반대↔아들은 찬성'
  • 제105회 전국체전 성공적 마무리, MVP는 양궁 임시현
  • 삼성, 코너 시볼드 회복 지연으로 KS 출전 불투명
  • ‘투수 2명+1득점’ 이보다 완벽할 수 없는 LG 승리
  • '절친' 린가드의 제안에도 "유벤투스에서 뛰고 싶다"...정작 소속팀은 "다음 주 내로 계약 해지할 것"
  • 신지은, BMW 레이디스 첫날 공동 선두…홈 코스에서 우승 도전

[스포츠] 공감 뉴스

  • 신지은, BMW 레이디스 첫날 공동 선두…홈 코스에서 우승 도전
  • "지르크지, EPL에서 뛰기에는 너무 느려!"…EPL 선배의 비판, "맨유의 미친 영입은 효과가 없다, 이탈리아로 보내야"
  • '삼진→땅볼→뜬공' 김윤수, 오스틴 또 잡았다 '천적 등극'...세 번 다 이겼다 [MD잠실 PO]
  • "대반전! 맨유, '32세 전설' 1년 재계약 추진한다"…올 시즌 '회춘 모드' 작동→실력으로 방출 분위기 뒤집었다
  • 바르셀로나 '초비상', 10월 A매치서 핵심 선수 2명 부상...오는 21일 세비야전 출전 '불투명'
  • 잉글랜드, 투헬 선임했지만 월드컵 우승은 실패…슈퍼컴퓨터 3위 예측-한국은 32강 토너먼트 진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퇴근 후, 외식하러 가기 좋은 구리 맛집 BEST5
  • 서울 시티뷰가 한 눈에 내려보이는 서울 야경 맛집 BEST5
  • 밥 배, 빵 배 다른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베이커리 맛집 BEST5
  • 필수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풍부! 활력 높여주는 주꾸미 맛집 5곳
  • [인터뷰] “문전박대 각오하고…” 홍예지, 매니저 차 돌린 사연
  • [오늘 뭘 볼까] 홍콩 누아르의 새로운 귀환..영화 ‘구룡성채: 무법지대’
  • ‘이친자’ 한석규 VS ‘정년이’김태리…’웰메이드의 전쟁’
  •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퀴어영화 온다..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프로그래머 추천작은?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2024 국감] 지난해 육군 사망사고 중 93.2%가 극단적 선택

    뉴스 

  • 2
    LS에코에너지, 3분기 연속 최대 실적 달성…유럽·북미 '초고압 케이블' 호황 덕

    뉴스 

  • 3
    의사와 결혼한 강소라, 그녀가 구매한 ‘슈퍼카’의 정체

    연예 

  • 4
    애스턴마틴, 1964 '007'의 귀환 … DB12 골드핑거 공개

    차·테크 

  • 5
    타타대우상용차, 다음달 전기트럭 ‘기쎈’ 공개한다

    차·테크 

[스포츠] 인기 뉴스

  • "아빠와 아들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싸웠습니다!"…'19세 신성' 선발 출전 놓고 대립, '아빠는 반대↔아들은 찬성'
  • 제105회 전국체전 성공적 마무리, MVP는 양궁 임시현
  • 삼성, 코너 시볼드 회복 지연으로 KS 출전 불투명
  • ‘투수 2명+1득점’ 이보다 완벽할 수 없는 LG 승리
  • '절친' 린가드의 제안에도 "유벤투스에서 뛰고 싶다"...정작 소속팀은 "다음 주 내로 계약 해지할 것"
  • 신지은, BMW 레이디스 첫날 공동 선두…홈 코스에서 우승 도전

지금 뜨는 뉴스

  • 1
    BMW, 신형 2시리즈 그란쿠페 공개 '세로형 램프 눈길'

    차·테크&nbsp

  • 2
    비싸서 고민했던 제네시스 “이러면 달라진다”…대체 얼마길래?

    차·테크&nbsp

  • 3
    “엄마말고 다른 여자와…” 바람난 아버지를 곁에 뒀던 여가수의 아픔

    연예&nbsp

  • 4
    PLA 空軍, 海軍의 臺灣 全域 包圍 作戰

    뉴스&nbsp

  • 5
    ‘헌법재판관 퇴임’ 이영진 “무분별한 헌법소원 제기 해결해야”

    뉴스&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신지은, BMW 레이디스 첫날 공동 선두…홈 코스에서 우승 도전
  • "지르크지, EPL에서 뛰기에는 너무 느려!"…EPL 선배의 비판, "맨유의 미친 영입은 효과가 없다, 이탈리아로 보내야"
  • '삼진→땅볼→뜬공' 김윤수, 오스틴 또 잡았다 '천적 등극'...세 번 다 이겼다 [MD잠실 PO]
  • "대반전! 맨유, '32세 전설' 1년 재계약 추진한다"…올 시즌 '회춘 모드' 작동→실력으로 방출 분위기 뒤집었다
  • 바르셀로나 '초비상', 10월 A매치서 핵심 선수 2명 부상...오는 21일 세비야전 출전 '불투명'
  • 잉글랜드, 투헬 선임했지만 월드컵 우승은 실패…슈퍼컴퓨터 3위 예측-한국은 32강 토너먼트 진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퇴근 후, 외식하러 가기 좋은 구리 맛집 BEST5
  • 서울 시티뷰가 한 눈에 내려보이는 서울 야경 맛집 BEST5
  • 밥 배, 빵 배 다른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베이커리 맛집 BEST5
  • 필수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풍부! 활력 높여주는 주꾸미 맛집 5곳
  • [인터뷰] “문전박대 각오하고…” 홍예지, 매니저 차 돌린 사연
  • [오늘 뭘 볼까] 홍콩 누아르의 새로운 귀환..영화 ‘구룡성채: 무법지대’
  • ‘이친자’ 한석규 VS ‘정년이’김태리…’웰메이드의 전쟁’
  •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퀴어영화 온다..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프로그래머 추천작은?

추천 뉴스

  • 1
    [2024 국감] 지난해 육군 사망사고 중 93.2%가 극단적 선택

    뉴스 

  • 2
    LS에코에너지, 3분기 연속 최대 실적 달성…유럽·북미 '초고압 케이블' 호황 덕

    뉴스 

  • 3
    의사와 결혼한 강소라, 그녀가 구매한 ‘슈퍼카’의 정체

    연예 

  • 4
    애스턴마틴, 1964 '007'의 귀환 … DB12 골드핑거 공개

    차·테크 

  • 5
    타타대우상용차, 다음달 전기트럭 ‘기쎈’ 공개한다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BMW, 신형 2시리즈 그란쿠페 공개 '세로형 램프 눈길'

    차·테크 

  • 2
    비싸서 고민했던 제네시스 “이러면 달라진다”…대체 얼마길래?

    차·테크 

  • 3
    “엄마말고 다른 여자와…” 바람난 아버지를 곁에 뒀던 여가수의 아픔

    연예 

  • 4
    PLA 空軍, 海軍의 臺灣 全域 包圍 作戰

    뉴스 

  • 5
    ‘헌법재판관 퇴임’ 이영진 “무분별한 헌법소원 제기 해결해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