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라파엘 바란(30·맨유)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뮌헨은 16라운드까지 진행된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레버쿠젠(승점 42점)보다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 38점으로 거세게 추격 중이다.
뮌헨은 리그 우승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도 바라본다. 후반기에 경기력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보강이 필수다.
뮌헨이 찾는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다. 뮌헨은 시즌 내내 얇은 수비진 뎁스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김민재에게 혹사 논란이 가해질 정도로 중앙 수비수가 부족하다. 다욧 우파메카노와 함께 마테야스 데 리흐트가 복귀했지만 후반기를 3명으로만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크다.
뮌헨은 분주하게 여러 수비수를 물색했고 바란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31일(한국시간) “뮌헨이 바란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으며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란은 레알에서 월드 클래스 수비수에 등극한 후 2021-22시즌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바란은 변함없는 클래스를 자랑하고 있지만 올시즌은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설이 나오면서 7경기 선발이 전부다.
리버풀과의 17라운드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을 향한 의심을 스스로 지웠지만 여전히 맨유에서의 입지는 불안하다. 영국 ‘더 선’은 맨유의 이번 겨울 방출 리스트에 바란이 올랐다고 전하며 이별을 예고했다.
사우디아라비아클럽과 함께 뮌헨, 레알 마드리드까지 바란에 다시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맨유는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될 경우 과감하게 바란을 매각할 예정이다.
[사진 = 라파엘 바란/게티이미지코리아·Foot.V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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