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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없잖아, 김민재급 데려와!”, ‘UCL 4회 우승’ 센터백이면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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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센터백 김민재. 그가 팀을 이탈할 시기가 다가왔다.

김민재는 한국 대표팀으로 향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28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설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고, 당연히 김민재도 포함됐다. 64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국이다. 김민재가 반드시 필요하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최대 1달 동안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탈하게 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비상이 걸렸다. 안 그래도 중앙 수비수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김민재가 빠지면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만 남게 된다. 두 선수 모두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뢰를 100% 받지 못하는 선수들이다.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또 센터백 라인의 강화를 위해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재의 공백을 즉시 메워야 하므로, 세계 정상급 수비수가 필요하다.

유력한 후보가 등장했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파엘 바란이다.

그는 2010년 프랑스 랑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1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전성기가 열렸다. 2021년까지 10시즌을 뛰면서 총 360경기에 출전했다. 이 기간 동안 바란은 18개의 우승트로피를 수집했다. 특히 유럽 최고의 대회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4번이나 정상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바란은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었다. 이견이 없었다. 이런 바란이 2021년 맨유로 이적했고, 좋은 모습을 보이다 올 시즌 굴욕을 당하고 있다. 올 시즌 부상에서 돌아오자 주전 자리가 없어진 것이다. 때문에 바란 역시 이적을 원하고 있고, 맨유 역시 막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런 바란을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대체자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UCL 4회 우승을 경험한 센터백 영입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바란이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도 바란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은 아시안컵으로 인해 김민재가 빠진다. 김민재 이탈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이 할 일이 생긴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바란을 원하고, 이적료는 2000만 유로(286억원) 수준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기꺼이 2000만 유로를 지급한다는 의지다. 또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이 붙는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바란 몸값을 더욱 높일 의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라파엘 바란,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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