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김민재에게 밀려 프리미어리그로 떠날까.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아스날이 마티아스 더 리흐트(24, 바이에른 뮌헨)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더 리흐트를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리흐트는 한때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가 될 재목으로 주목받았다. 2018-19시즌 아약스 돌풍을 이끈 핵심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당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끌던 아약스는 더 리흐트뿐만 아니라 하킴 지예흐, 프랭키 더 용 등으로 구성된 선수단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올랐다.
자연스레 아약스의 주축들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더 리흐트는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2022년에는 뮌헨에 입단했다. 뮌헨이 더 리흐트 영입을 위해 투자한 이적료는 여러 옵션을 포함해 7,700만 유로(약 1,101억 원)였다.
더 리흐트는 입단과 동시에 뮌헨의 주전 수비수가 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아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잦은 부상에 발목 잡히며 전력에서 자주 이탈했다. 이번 시즌 단 11경기만을 소화했다.
그사이 지난 7월 나폴리에서 합류한 김민재가 주전 자리를 꿰찼다. 자연스레 더 리흐트는 이적설이 심심치 않게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 리흐트와 연결되고 있는 팀 중 하나가 바로 아스날이다. 아스날은 부상으로 위리엔 팀버와 토미야스 다케히로를 잃었다. 자연스레 두 사람의 공백을 메울 수비수를 찾고 있다.
하지만 더 리흐트 영입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아스날의 주전 수비수인 윌리엄 살리바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경기력만 놓고 봤을 때, 더 리흐트보다 훨씬 나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연스레 더 리흐트가 아스날에 합류한다면, 현재로선 후보 자원으로 그칠 확률이 높다. 또한 더 리흐트의 몸값은 아스날 입장에서 분명 부담스러울 만한 금액이다.
한편 아스날은 더 리흐트뿐만 아니라 도르트문트의 니코 슐로터벡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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