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도전한 26명의 태극전사 명단이 28일 발표됐다.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공격수 황의조는 결국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28일 서울 용산 CGV에서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표팀 26명의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은 1956년 홍콩에서 열린 첫 대회와 1960년 한국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서 아시안컵을 2연패 했다. 하지만 이후 60년 넘게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아시아 최강’을 자처하면서도 준우승만 4회에 그쳤다. 그래서 이번 아시안컵 우승은 간절하다.
한국 축구의 ‘캡틴’ 손흥민(토트넘),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뮌헨) 등 초호화 멤버들이 카타르 도하에서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나선다.
이번 명단에서 깜짝 발탁은 없었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소집 때마다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인 26명보다 적은 24명 안팎의 선수를 불러들였던 만큼 비교적 새 얼굴은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퍼드 소속의 센터백 유망주인 김지수가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또 오현규와 함께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서 뛰는 측면 공격수 양현준도 뽑혀 주목받았다.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는 “국내파 선수들은 이미 소집돼 훈련 중이어서 새 얼굴은 해외파일 가능성이 컸다. 양현준과 김지수의 발탁은 예상할 수 있는 범위에 있었다”라고 전했다.
축구 대표팀은 내년 1월 10일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조별리그에서 E조에 속한 한국은 내년 1월 15일 오후 8시 30분 바레인과 1차전을 치른다. 이후 1월 20일 오후 8시 30분 요르단, 1월 25일 오후 8시 30분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다음은 카타르 아시안컵 한국 축구 대표팀 26인 최종 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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