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안세영 투혼ㆍ김하성 황금장갑ㆍLG 우승’ 환희와 감동의 계묘년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연합뉴스
안세영이 지난 10월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에게 승리를 거둔 뒤 두 팔을 벌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년 다사다난했던 한국 스포츠계가 풍성한 수확을 남기며 한 해를 마무리한다. 계묘년인 올해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여자 월드컵 등 굵직굵직한 국제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비롯해 한·미 프로야구 등에서 많은 화제들이 쏟아졌다.

국민들에게 가장 감동을 선사한 이는 아시안게임 배드민턴에서 한국 선수로는 29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을 일군 안세영(21)이다. 안세영은 올해 한국 선수로는 27년 만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 단식 세계 1위에 오르고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 10차례 정상에 등극하는 등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무엇보다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절뚝거리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한 결과 3세트 기적의 경기력으로 우승을 일궈냈다.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은 기쁨의 눈물을 쏟아내며 한반도를 감동에 빠뜨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은 골드글러브 시상식에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야수 부문 황금 장갑을 수상하며 국위를 선양했다. 김하성은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내야수들을 제치고 한국 선수 최초이자 아시아 내야수 최초의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아울러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올겨울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464억원)에 계약을 맺어 한국 야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정후는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간 역대 한국 선수 중 최고액 신기록을 새로 썼다.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프로야구 정상에 선 LG 트윈스도 빼놓을 수 없다. LG는 한국시리즈에서 kt 위즈를 만나 1차전을 내준 뒤 2·3차전을 잡고 분위기를 뒤집었다. 여세를 몰아 연승을 내달리며 4승 1패로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축구도 국민들에게 좋은 기억을 많이 선사했다.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주장 손흥민(31·토트넘)은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 골과 함께 유럽 무대 통산 200호 골을 돌파했다. 2021~2022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 최고 무대인 EPL에서 득점왕(23골)을 차지했던 손흥민은 2023~2024시즌에도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손흥민에 이어 이강인(22)이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고 ‘철기둥’ 김민재(27)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 등 한국 축구는 날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결승에 올라 일본을 꺾고 우승해 대회 첫 3연패 역사를 썼다. 내친 김에 황 감독은 올림픽대표팀을 이끌고 내년 2024 파리올림픽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밖에 수영에서는 황선우(20)가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을 땄고 김우민(22)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르며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 출현을 알렸다.

반면 실망을 안겼던 순간도 있었다. 한국야구대표팀은 올해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라운드 탈락해 지탄을 받았고 16강 진출을 노렸던 여자 월드컵에서는 대표팀이 조별리그 1무 2패의 참담한 성적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오타니 뛰어 넘나' 천재타자 영입전, 이번주 새 국면 맞는다 "각 팀들의 구체적 제안 오고 갈 것"
  • '러브콜'에 다급해진 바이에른 뮌헨 '월드클래스 MF'와 재계약 추진..."FA로 떠나지 않도록 설득 중"
  • '토트넘 루키' 양민혁 "롤모델은 당연히 손흥민…스피드 자신"
  • [공식발표] 삼성, '레예스 120만$-디아즈 80만$' 재계약 완료 '내년에도 동행한다'
  • '아기 독수리' 정우주 고교 최고 선수 우뚝, 당찬 각오 밝혔다 "韓 대표하는 선수 되겠다" [MD중구]
  • '곧 SON 동료되는' 양민혁,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영예 "에이전트에게 감사드린다" [MD중구]

[스포츠] 공감 뉴스

  • '콤파니 체제 핵심 CB' 김민재 향한 기대감은 'UP'..."상황 바뀌었지만 나폴리 시절만큼 맹활약은 아냐"
  • '유남규 딸' 유예린 등 탁구인 2세들, 韓탁구 역사 새로 썼다
  • 동남아 축구 정상 노린다...한국 축구 레전드, 25일 깜짝 소식 발표
  • “우리 야구가 세계 최강이라는 환상을 이제 버려야 한다” 충격에 빠진 나라
  •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 달러에 재계약…2025시즌 동행
  • 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한국야구에 경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소개팅 100번 넘게 하고 결혼해 홍콩으로 떠난 아나운서
  • [맥스포토] 오대환·김민재, 우리는 절친~
  • 아고다, 연말 시즌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 TOP 9 발표
  • [단독] DI동일 감사 해임안 부결됐지만…국민연금·외국인은 소액주주 손 들어줘
  • “보험료 상승의 주범!” 이것들 때문에 내 보험료 더 올랐다 분노
  • “알박기 AI가 참교육” 캠핑 빌런들 과태료 300만원으로 다스린다!
  • “롤스로이스보다 좋은 중국차?” 화웨이에서 출시한다는 최고급 전기차 화제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BOK이슈] 환율 치솟는데 줄어든 외환보유고… 韓 '외환방어막' 문제없나

    뉴스 

  • 2
    ‘현빈♥’ 손예진, 송윤아×윤제균 감독과 친하네 “내가 사랑한다 말했던가”

    연예 

  • 3
    WayV, 컴백 D-DAY "계속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일문일답)

    연예 

  • 4
    제이제이, 속옷 노출한 아찔 눈바디…"일주일만에 62.7kg"

    연예 

  • 5
    TWS, 뜨거웠던 2024년 대미 장식할 '마지막 축제' 시작 된다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오타니 뛰어 넘나' 천재타자 영입전, 이번주 새 국면 맞는다 "각 팀들의 구체적 제안 오고 갈 것"
  • '러브콜'에 다급해진 바이에른 뮌헨 '월드클래스 MF'와 재계약 추진..."FA로 떠나지 않도록 설득 중"
  • '토트넘 루키' 양민혁 "롤모델은 당연히 손흥민…스피드 자신"
  • [공식발표] 삼성, '레예스 120만$-디아즈 80만$' 재계약 완료 '내년에도 동행한다'
  • '아기 독수리' 정우주 고교 최고 선수 우뚝, 당찬 각오 밝혔다 "韓 대표하는 선수 되겠다" [MD중구]
  • '곧 SON 동료되는' 양민혁,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영예 "에이전트에게 감사드린다" [MD중구]

지금 뜨는 뉴스

  • 1
    [유통가Info.] 오비 스텔라, 연말 ‘크리스마스’ 캠페인 전개 外

    뉴스 

  • 2
    CJ그룹, CEO경영회의 열고 글로벌 ‘K트렌드’ 경쟁력 점검

    뉴스 

  • 3
    흐름이 바뀌었다 “세계 1위의 기술력?”…이런게 나오면 현대차 ‘어쩌나’

    차·테크 

  • 4
    “진짜 부부였다고?” .. 드라마 속 부부, 알고 보니 24년 차 실제 부부

    연예 

  • 5
    유니티 어워즈 2024서 한국 게임 다수 입상

    차·테크 

[스포츠] 추천 뉴스

  • '콤파니 체제 핵심 CB' 김민재 향한 기대감은 'UP'..."상황 바뀌었지만 나폴리 시절만큼 맹활약은 아냐"
  • '유남규 딸' 유예린 등 탁구인 2세들, 韓탁구 역사 새로 썼다
  • 동남아 축구 정상 노린다...한국 축구 레전드, 25일 깜짝 소식 발표
  • “우리 야구가 세계 최강이라는 환상을 이제 버려야 한다” 충격에 빠진 나라
  •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 달러에 재계약…2025시즌 동행
  • 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한국야구에 경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소개팅 100번 넘게 하고 결혼해 홍콩으로 떠난 아나운서
  • [맥스포토] 오대환·김민재, 우리는 절친~
  • 아고다, 연말 시즌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 TOP 9 발표
  • [단독] DI동일 감사 해임안 부결됐지만…국민연금·외국인은 소액주주 손 들어줘
  • “보험료 상승의 주범!” 이것들 때문에 내 보험료 더 올랐다 분노
  • “알박기 AI가 참교육” 캠핑 빌런들 과태료 300만원으로 다스린다!
  • “롤스로이스보다 좋은 중국차?” 화웨이에서 출시한다는 최고급 전기차 화제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BOK이슈] 환율 치솟는데 줄어든 외환보유고… 韓 '외환방어막' 문제없나

    뉴스 

  • 2
    ‘현빈♥’ 손예진, 송윤아×윤제균 감독과 친하네 “내가 사랑한다 말했던가”

    연예 

  • 3
    WayV, 컴백 D-DAY "계속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일문일답)

    연예 

  • 4
    제이제이, 속옷 노출한 아찔 눈바디…"일주일만에 62.7kg"

    연예 

  • 5
    TWS, 뜨거웠던 2024년 대미 장식할 '마지막 축제' 시작 된다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유통가Info.] 오비 스텔라, 연말 ‘크리스마스’ 캠페인 전개 外

    뉴스 

  • 2
    CJ그룹, CEO경영회의 열고 글로벌 ‘K트렌드’ 경쟁력 점검

    뉴스 

  • 3
    흐름이 바뀌었다 “세계 1위의 기술력?”…이런게 나오면 현대차 ‘어쩌나’

    차·테크 

  • 4
    “진짜 부부였다고?” .. 드라마 속 부부, 알고 보니 24년 차 실제 부부

    연예 

  • 5
    유니티 어워즈 2024서 한국 게임 다수 입상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