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 사진=팽현준 기자 |
[용산구=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영웅들이 해외 특별상을 차지했다.
임성재, 김시우, 조우영, 장유빈은 2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해외 특별상을 받았다.
네 선수는 2022 항저우 대회 골프 남자 단체전에서 최종합계 76언더파 788타를 합작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 태국을 25타로 따돌린 압도적인 승리였다.
한국은 지난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는 “이렇게 해외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올해 아시안게임 멤버인 세 선수 4일 동안 고생 많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 한 번 더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년간 고생해 준 아내와 부모님 장인어른 장모님께 감사드린다. 다음 주부터 다시 시즌이 시작되는데 이루고 싶은 목표가 많지만 하나씩 차근차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2024시즌 각오를 다졌다.
조우영은 “성재 형과 유빈이는 제게 없는 강한 멘탈을 갖고 있어 이번 아시안게임 동안 많이 배웠다”면서 “내년에는 부상 없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우영 / 사진=팽현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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