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전북현대가 2024시즌 도약을 위한 시동을 건다.
전북현대는 27일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K리그에서 검증된 최고의 스트라이커 티아고를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전북은 2023시즌 K리그 최소실점 1위(35실점)로 수비에서는 좋은 지표를 보였지만 득점력이 저조했다. 한 시즌 동안 45득점에 그쳐 공격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겨울 이적 시장에 부지런히 움직였다.
공격력 강화를 위한 최전방 공격수로 티아고를 낙점한 배경이다. 티아고는 2023시즌 K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17득점 7도움)으로 대전하나시티즌 공격력을 이끌었다.
티아고는 190cm의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과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압도하는 플레이가 장점이다. K리그 38라운드까지 36경기에 뛰며 왕성한 활동량까지 보였다.
티아고는 2023시즌 리그 득점왕 주민규(17득점)와 같은 지표를 기록했다. 티아고(17득점)은 골 뿐만 아니라 도움에서도 백성동(8도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도움(7도움)을 기록했다.
전천후 공격수 티아고는 올해 K리그 28번 유효 슈팅 가운데 17번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탁월한 마무리 능력으로 전북의 공격축구를 이끌어 갈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아고는 “전북에서 뛴다는 것은 K리그 축구 선수로서 최고가 될 수 있는 기회다”며 “아시아 최고의 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 반드시 팀과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2024시즌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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