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마커스 래시포드. 지난 시즌 팀의 에이스로 우뚝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모든 경기에서 30골을 터뜨렸다. 커리어 하이의 최고 성적을 내자 파리 생제르맹 등이 영입을 위해 뛰어들었다. 물론 엄청난 연봉을 제시하면서…
하지만 래시포드는 명가 재건을 외치며 맨유와 재계약했다. 프리시즌에는 미국으로 건너가서 체력 훈련에 매진했다. 물론 플로리다와 LA에서 여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올 시즌 맨유의 우승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런데 축구라는게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래시포드는 완전히 망했다. 올 시즌 절반가량이 지났는데 프리미어 리그에서 단 두골 밖에 넣지 못했다. 한 골은 페널티킥이었다. 필드골은 한골밖에 없다는 이야기이다.
맨유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난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EPL’ 18라운드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언론은 맨유가 1930년 시즌 이후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최다패인 13패를 당했다고 지적했다. 팬들은 강등을 걱정할 정도이다.
이날 경기에서 래시포드는 선발 출장하지 못하고 회이룬과 교체돼 후반전 10분이 지날 쯤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물론 골은 없었다. 맨유 팬들은 참패에 대한 분풀이 대상을 찾았다. 바로 래시포드이다.
데일리 스타는 24일 ‘래시포드가 올 시즌 넣은 골보다 헤어 스타일 변경이 더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날 경기에서 래시포드는 검은 머리를 탈색하고 약간 옅은 오렌지색으로 염색하고 출전했다. 물론 골을 넣지 못한 래시포드이기에 머리 스타일이라도 바꾸는 등 마음을 가다듬고 경기에 나서 골 사냥을 했지만 헛수고가 됐다.
맨유 팬들은 마커스 래쉬포드가 ‘골보다 더 많은 헤어 스타일’선보인 것에 대해 화를 냈다는 것이다.
래시포드는 부진을 탈출하기위해서 최근 머리를 짧게 자른 후 머리를 염핵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에서는 검은색 머리를 했다. 래시포드는 염색한 머리를 선보이며 기분좋은 모습이었다. 아마도 기분전환 삼아 헤어스타일을 바꾸었고 득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듯 경기전에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결과는 무득점, 완패였다.
팬들은 소셜미디어에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골보다 헤어스타일이 더 많이 바뀌었다” “래시포드가 골보다 헤어스타일을 더 많이 한다는 밈은 사실이다” “래시포드가 골을 넣기 전에 머리 염색을 몇 번이나 할 건가요?” “래시포드가 왜 그런 일을 하게 됐나요? 그가 가져온 유일한 빛나는 불꽃은 그의 머리카락이다” “골보다 머리 스타일 변화가 더 많다. 래시포드는 부끄러움을 느끼고 뭔가를 해야된다”라고 비난과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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