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소문이 무성하던 이탈리아 세리에 A SSC 나폴리가 팀의 스트라이커 빅토르 오시멘과 재계약했다. 이 재계약에 충격을 받은 팀은 저 멀리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팀들이다.
그동안 오시멘은 나폴리와 재계약할 것이라고 여러번 이야기가 나왔다. 이번주중부터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라우덴티스 구단주가 오시멘과 재계약이 최종 단계에 있다고 흘렸기 때문이다.
오시멘은 2017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볼프스부르크에서 기회를 얻지못해 벨기에 스포르팅 샤를루아로 장기 임대를 떠났다. 2018-2019시즌 36경기 20골을 터뜨리며 다른 구단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샤를루아를 거쳐 프랑스 리그 1의 릴 유니폼을 입은 오시멘은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2019-2020시즌 리그1과 유럽축구연맹(UEFA), 컵 대회를 포함해 38경기에서 18골을 터뜨렸다.
나폴리는 2020년 7000만 유로, 약 100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그를 영입했다. 2020-2021시즌 오시멘은 30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영입된 김민재와 함께 팀을 33년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해부터 빅클럽들이 오시멘의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나폴리는 그를 팔지 않았다.
그리고 24일 영국 언론들은 나폴리의 스트라이커 빅토르 오시멘이 나폴리와 새로운 계약에 합의함에 따라 첼시와 아스널 이적이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원래 계약기간이 2025년 여름까지인데 1년더 연장됐다.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나폴리의 오시멘 재계약을 확인한후 엄청난 이적 타격을 입었다. 그동안 첼시와 아스널 뿐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 등도 관심이 높았지만 일단은 물거품이 됐다.
나폴리 구단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2026년까지 함께”라는 캡션을 단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은 오시멘과 구단 회장이 사인을 하는 모습이다.
오시멘이 나폴리와 계약을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첼시가 그를 영입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더 걸릴 뿐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공격력 강화를 위해 그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기에 빨리 이적시킬 수도 있다.
물론 엄청난 이적료가 부담이 되긴한다. 보도에 따르면 나폴이와 오시멘은 1억 1200만 파운드의 엄청난 방출 조항을 맺었다고 한다. 약 1850억원에 이른다. 첼시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까지 기다려 그의영입을 준비하겠다는 태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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