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수원 KT 소닉붐를 꺾고 3연패를 끊어냈다.
현대모비스는 2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승리를 거두며 3연패 사슬을 끊어냈고, 시즌 10승째를 챙겼다. 반면, KT는 2연패 늪에 빠졌고, 단독 3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2위 창원 LG 세이커스를 추격하는 데에도 실패했다.
현대모비스는 외국선수 게이지 프림과 케베 알루마가 각각 24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5득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이우석이 16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KT는 패리스 배스가 27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하윤기가 25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묶이며 패배하고 말았다.
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양 팀은 쿼터 막바지까지 20-2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현대모비스는 단 1초를 남기고 프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22-20으로 현대모비스가 리드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알루마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알루마는 2쿼터에만 13득점을 올렸고, 장재석의 쐐기 득점으로 48-39로 앞서갔다.
3쿼터에도 현대모비스는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알루마가 자유투를 성공시킨 뒤 이우석과 함지훈의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쿼터 막판 프림이 8득점을 연달아 올리며 승기를 굳혔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까지 단 한 번의 쿼터도 KT에 내주지 않았다. 프림과 박무빈이 연속 득점하며 쐐기를 박았고, 결국 94-74로 20점차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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