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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 야구’ 초석 다진 김태룡 단장, 두산 부사장 승진…”단장직은 유지”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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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더 김택연과 악수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 김태룡 단장./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룡 단장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두산은 20일 “김태룡 단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태룡 단장은 1990년 입사한 이래 1군 매니저를 시작으로 본격 두산의 프런트로 활약하기 시작, 운영팀장과 운영홍보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그리고 2011년부터는 단장으로 취임하여 허슬두, 화수분 야구의 초석을 다졌다.

김태룡 단장이 부임한 이후 두산은 승승장구의 연속이었다. 특히 2015년부터 2022년까지 KBO리그 역대 최초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성과를 얻어내는 등 두산이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는데 큰 힘을 보탰다.

김태룡 단장은 그룹 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지만, 단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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