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관장 소속 인도네시아 출신 선수 메가왓티 퍼티위(사진: KOVO)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국내 프로배구 선수 수급과 관련, 아시안쿼터 대상국이 현행 10개국에서 차기 시즌인 2024-2025시즌부터 65개국으로 확대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제3차 이사회를 통해 차기 시즌 아시아 쿼터 대상 국가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KOVO는 기존 동아시아 4개국(일본, 몽골, 대만, 홍콩)과 동남아시아 6개국(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10개국에서 뽑았던 아시아 쿼터 선수를 다음 시즌부터는 아시아배구연맹(AVC)에 등록된 65개 전체 회원국에서 선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구단은 바뀐 규정에 따라 내년 4월 트라이아웃 방식으로 65개국을 대상으로 아시아 쿼터 선수를 뽑을 예정이다.
아시아 쿼터는 리그 전력 균형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올 시즌부터 도입했다. 구단들은 기존 외국인 보유 한도와 별도로 아시안쿼터로 한 명의 외국인 선수를 더 선발할 수 있다.
도입 첫 해 아시아 쿼터 선수들은 국내 프로배구 무대, 특히 여자부에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리그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올 시즌 아시안 쿼터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은 인도네시아 출신의 ‘히잡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는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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