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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즌 2골→2경기 3골…토트넘 1000억 공격수, ‘손흥민 아시안컵 공백 극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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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히샬리송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시티그라운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2-0 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히샬리송은 전반전 추가시간 쿨루셉스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노팅엄 골망을 흔들었다.

히샬리송은 지난 11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한데 이어 최근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활약과 함께 최근 5경기 연속 무승 부진 이후 2연승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히샬리송은 뉴캐슬전에서 전반 38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손흥민의 패스를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15분에는 포로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에 성공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다음달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의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히샬리송의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다. 히샬리송은 지난시즌 토트넘에 합류해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뉴캐슬전 이전까지 12경기에서 1골에 머물렀다. 이후 히샬리송은 뉴캐슬과 노팅엄을 상대로 치른 2경기에서 3골을 터트렸다.

영국 매체 아이뉴스는 17일 ‘히샬리송은 1월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능력이 있다. 3주 전에는 히샬리송이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기회를 앞두고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6000만파운드에 영입한 공격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2골을 터트린 것은 가치있는 활약이 아니었다’며 ‘손흥민의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히샬리송은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히샬리송은 프리미어리그 탑4 재진입을 노리는 토트넘 포워드 라인의 리더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히샬리송의 질주는 더 많아졌고 지닌시즌에는 접근하지 못했던 공간을 찾아내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그리워하겠지만 히샬리송이 완벽하게 성공적인 활약을 펼칠 수도 있다’며 최근 히샬리송의 개선된 경기력을 언급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역시 ‘아시안컵 기간 중 손흥민의 부재를 극복하기 위해선 히샬리송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준비가 되어야 한다’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가 토트넘 감독에 부임했을 때 히샬리송은 모든 것이 약긴 힘들어보였다. 히샬리송이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플리아히가너 움직일 수 없었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경기력을 되찾았다고 느낀다”며 히샬리송의 최근 맹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히샬리송은 뉴캐슬전 이후 토트넘 합류 이후 자신의 부진에 대해 “고통을 피하기 위해 슈팅을 하지 못했다”며 “다시 플레이 할 수 있게되어 매우 기쁘다. 빠르게 부상에서 회복했고 나에게 동기 부여가 됐다. 지난해부터 이런 아픔에 시달렸고 특히 슈팅할 때 많이 아팠다. 통증이 심해 경기전 워밍업 때 킥도 하지 못했다. 경기 후반부에는 간단한 동작조차 불편함 없이 할 수 없었다. 클럽과 대표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수술을 수개월간 연기했는데 나 자신과 팀 모두에 해를 끼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장기간 출전 정지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통증 없이 훨씬 나아졌다. 득점에 매우 기쁘지만 팀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언급했다.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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