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가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정관장은 5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맞대결에서 84-75로 승리했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7연패에서 탈출했다. 10승 11패, 5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4승 17패로 최하위다.
정관장 대릴 먼로는 15득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배병준은 18득점을 올렸다. 삼성 코피 코번은 21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 이원석은 23득점 9리바운드로 분투했다.
1쿼터 초반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탐색전에 나섰다. 하지만 삼성이 이원석의 3점포와 최승욱의 2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계속해서 삼성이 정관장을 압박했다. 코번, 신동혁, 최승욱이 득점이 연속해서 터졌다. 막판에 삼성은 김시래의 앤드원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정관장은 배병준의 버저비터 2점으로 추격했다. 삼성이 25-18로 리드하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 정관장은 정효근과 배병준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다. 이어 김철욱과 배병준의 외곽포까지 터졌다. 1점 차가 됐다. 삼성은 이원석의 2점슛으로 달아나려했으나, 정관장이 김철욱의 3점포로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만든 정관장이 분위기를 탔다. 김철욱과 정효근의 연속 3점슛 성공이 나왔다. 삼성은 이원석과 코번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막판 먼로의 적극적인 림어택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정관장이 44-40으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분위기가 정관장 쪽으로 넘어갔다. 초반 배병준과 먼로의 외곽포가 터졌다. 중반에도 배병준은 골밑 득점을 기록했고 막판 박지훈의 2점슛과 3점포까지 나왔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다. 정관장이 71-52로 크게 리드하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는 점수 차가 크게 좁혀지지 않은 채 흘러갔다. 초반 정관장은 먼로가 6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삼성 코번은 적극적으로 속공에 가담하는 등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중반 신동혁의 연속 득점으로 삼성이 11점 차로 좁혔다. 코번이 앤드원 플레이까지 완성하며 점수 차가 한 자릿수가 됐다. 하지만 김경원이 작전타임 이후 첫 공격에서 3점포를 터뜨려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앤드원 플레이까지 완성했다. 정관장의 84-75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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