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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패의 충격’ 조용하게 전력 다지는 KC…’88승 & 177홈런’ 김하성-오타니 前 동료 품었다, 5명 영입→1369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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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의 마이클 와카./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 시절의 헌터 렌프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조용히 전력을 보강하고 있는 팀이 있다. 바로 캔자스시티 로얄스다. 캔자스시티가 헌터 렌프로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한솥밥을 먹었던 마이클 와카까지 품었다.

미국 ‘ESPN’의 제프 파산과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 등 현지 복수 언론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헌터 렌프로에 이어 마이클 와카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캔자스시티는 올 시즌 56승 106패 승률 0.346으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로 낮은 승률을 기록할 정도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캔자스시티는 106패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남긴 만큼 전력 보강에 대한 뜻을 드러냈는데, LA 다저스처럼 엄청난 돈을 들이는 화려함은 아니지만, 이번 겨울 조용히 전력을 다져나가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의 세스 루고./게티이미지코리아

캔자스시티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렛 햄슨과 1년 200만 달러(약 26억원), 불펜 투수 윌 스미스와 1년 500만 달러(약 65억원)의 계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 동안 302경기(42선발)에 등판해 37승 24패 29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4.43를 기록 중인 크리스 스트랜튼을 1+1년 800만 달러(약 105억원)에 품에 안았다. 그리고 지난 13일에는 올 시즌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세스 루고도 영입했다.

루고는 올해 샌디에이고에서 선발 한 자리를 꿰차며 26경기에 등판해 146⅓이닝을 소화, 8승 7패 평균자책점 3.57의 성적을 남겼다.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루고는 샌디에이고와 +1년의 옵션을 포기, FA 시장으로 향했다. 그 결과 지난 13일 3년 4500만 달러(약 593억원)의 계약을 통해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LA 에인절스 시절의 헌터 렌프로./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의 마이클 와카./게티이미지코리아

캔자스시티는 세 명의 투수와 야수 한 명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끌어올렸는데, 이들의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캔자스시티는 16일에만 헌터 렌프로와 마이클 와카를 영입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에 따르면 렌프로의 계약 규모는 2년 1300만 달러(약 169억원)에 인센티브가 포함돼 있다. 렌프로의 2024시즌 연봉은 650만 달러(약 84억원)이며, 2024시즌이 종료된 후에는 ‘옵트아웃’을 통해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해 볼 수 있다.

렌프로는 지난 2016년 샌디에이고에서 데뷔해 그동안 탬파베이 레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밀워키 브루어스, LA 에인절스,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었다. 렌프로는 2017년 26개의 아치를 그리며 재능을 폭발시키기 시작했는데, 올 시즌 에인절스와 신시내티에서 총 140경기에 출전해 116안타 20홈런 60타점 60득점 타율 0.233 OPS 0.713의 성적을 남겼다. 정교함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8시즌 동안 177개의 홈런을 터뜨릴 정도로 파워는 믿을 만하다.

렌프로를 영입함으로써 타선을 보강한 캔자스시티는 곧바로 와카까지 품었다. 와카는 올 시즌 김하성과 샌디에이고에서 한솥밥을 먹은 선수로 이미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와카는 지난 201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해 뉴욕 메츠와 탬파베이, 보스턴을 거쳐 올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의 마이클 와카./게티이미지코리아

와카는 올해 24경기에 등판해 134⅓이닝을 소화하며 14승 4패 평균자책점 3.22의 성적을 남겼는데, 지난 2015년 세인트루이스 시절 17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한 이래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뒤 FA 자격을 갖췄다. 그리고 ‘ESPN’ 파산에 따르면 캔자스시티와 2년 3200만 달러(약 417억원)의 계약을 손에 넣었다. 와카 또한 렌프로와 마찬가지로 올 시즌을 뛴 후 ‘옵트아웃’을 통해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볼 수 있다.

‘ESPN’의 파산은 “캔자스시티가 렌프로와 2년 1300만 달러, 와카와도 계약을 맺으면서 렌프로, 와카, 루고, 스트랜튼, 스미스, 햄슨에게 1억 500만 달러(약 1369억원)를 사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용하게 알짜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는 만큼 2024시즌 캔자스시티가 ‘탈꼴찌’에는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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