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치열했던 경기는 4쿼터에 일방적인 결과로 끝났다.
수원 KT 소닉붐은 5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홈 경기서 82-64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KT는 13승 7패로 3위다.소노는 4연패 늪에 빠졌으며 8승 12패로 8위다.
KT 패리스 배스는 28득점을 올리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한희원은 12득점을 기록했다. 소노는 김강선이 16득점, 김민욱이 14득점, 전성현이 10득점으로 분투했으나, 고개를 숙였다.
1쿼터 중반 소노는 7-8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전성현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전성현이 자유투 2개를 성공했으며 한호빈과 김민욱, 김강선이 외곽포를 터뜨려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막판 배스의 3점슛 성공으로 추격했지만, 소노가 25-19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KT는 2쿼터 초반 배스와 하윤기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소노도 오누아쿠의 자유투 2개와 김강선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김강선은 막판 외곽포까지 터뜨렸으며, 전성현도 3점포로 지원 사격했다. 소노가 40-35로 리드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소노는 3쿼터 초반 확 달아났다. 민기남, 김민욱, 김강선이 외곽포를 터뜨렸다. 하지만 중반 KT가 추격을 시작했다. 한희원의 3점포가 나왔다. 이어 김준환, 한희원, 하윤기의 연속 득점으로 1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이후 소노가 전성현의 득점으로 달아났으나, 배스가 3점슛을 성공했다. 3쿼터 59-59 팽팽한 상황으로 끝났다.
하지만 4쿼터 소노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KT가 배스의 3점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계속해서 득점을 올렸다. 19점을 연속 득점해 승기를 가져왔다. 소노의 4쿼터 첫 득점은 2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나왔다. 결국, 82-64 KT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