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부산 KCC 이지스가 웃었다.
KCC는 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원주 DB 프로미와의 홈 경기서 94-88로 승리했다. KCC는 8승 9패다. 홈 3연승을 질주했다. DB는 18승 4패로 1위다. 연승 행진을 4연승에서 마감했다.
KCC 알리제 드숀 존슨은 15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며, 송교창이 22득점, 최준용이 19득점, 라건아가 17득점으로 활약했다. DB 이선 알바노는 19득점, 김종규는 18득점을 올렸으며, 디드릭 로슨은 16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KCC는 1쿼터 초반 존슨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DB는 김영현의 3점포 두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상황에서 KCC는 송교창의 외곽포로 역전에 성공, 존슨이 앤드원 플레이까지 완성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막판 송교창이 자유투 3개를 얻어서 모두 성공했다. DB도 로슨이 자유투 3개를 성공했다. KCC가 30-26으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DB가 힘을 냈다. 김종규와 강상재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강상재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역전했다. 로슨의 2점슛까지 나오며 점수 차를 벌렸다. 막판 DB는 알바노의 자유투 2개와 2점슛으로 도망치며 51-47로 리드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DB가 전반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알바노의 자유투 2개를 시작으로 두경민의 3점포까지 터졌다. 하지만 KCC가 맹추격하기 시작했따. 라건아의 연속 득점고 송교창의 외곽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허웅의 득점까지 나오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DB가 알바노의 3점슛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막판 김종규의 2점슛이 나왔고 73-70 DB가 리드하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KCC가 경기를 뒤집었다. 최준용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존슨의 강력한 덩크로 역전했고 허웅과 최준용의 외곽포까지 터졌다. DB는 막판 알바노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점수 차가 컸다. KCC의 94-88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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