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세루 기라시(27·슈투트가르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기라시는 올시즌 가장 주목을 받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가리시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리그 12경기에서 16골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깜짝 활약이다. 해리 케인(18골)과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기라시는 기니 출신으로 프랑스와 독일 무대에서 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 리그 11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지만 올시즌 벌써 16골을 터트리며 20대 중반에 잠재성을 폭발시키고 있다.
기라시는 뛰어난 침투 능력과 위치 선정으로 득점을 노린다. 큰 키에 속도도 갖추고 있어 역습 상황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또한 아프리카 출신답게 남다른 운동 능력을 자랑하며 어려운 장면에서도 득점에 성공한다.
자연스레 기라시를 향한 관심은 높아졌고 여러 팀이 기라시 영입전을 준비 중이다. 올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유도 그 중 한 팀이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6위를 기록중인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충격적인 조별리그 최하위 탈락 수모를 겪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맨유의 가장 큰 문제는 득점력이다. 믿을 만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는 점이 이번에도 발목을 잡고 있다.
7,800만 파운드(약 1,200억원)를 투자해 데려온 라스무스 호일룬은 아직까지 리그에서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고 바커스 래시포드와 안토니의 부진도 계속되고 있다. 결국 맨유는 또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으며 기라시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두었다.
이런 상황에서 기라시도 ‘빅클럽 입성’을 꿈꾸고 있다. 영국 ‘더 선’은 “기라시는 슈투트가르트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다음 스텝’을 나가길 원하고 있다. 이에 맨유는 1,750만 유로(약 250억원)의 비교적 저렴한 금액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기라시를 데려오려 한다”고 전했다. 기라시 영입에 탄력을 받을 수 있는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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