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명의 한국 선수가 활약한 가운데 황인범(즈베즈다)이 선수 랭킹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14일 열린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이후 선수 랭킹을 발표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PSG), 양현준(셀틱), 오현규(셀틱), 황인범 등 5명의 한국 선수들이 활약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선 황인범의 선수랭킹이 71위로 가장 높았다. 황인범은 올 시즌 즈베즈다가 치른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황인범은 14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G조 6차전에서 1골 1어시스트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황인범에 이어 김민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선수랭킹에서 156위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경기에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활약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0경기 연속 무패의 막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은 UEFA 챔피언스리그 선수랭킹에서 309위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 출전해 1골을 터트린 가운데 AC밀란을 상대로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셀틱의 양현준과 오현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선수랭킹에서 500위권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가 활약 중인 클럽에선 바이에른 뮌헨과 PSG가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A조 1위, PSG는 F조 2위로 16강에 오른 가운데 오는 18일 진행되는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에서 맞대결이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반면 즈베즈다와 셀틱은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선수랭킹 1위는 맨시티의 홀란드가 기록 중이다. 홀란드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며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디펜딩챔피언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G조에서 6전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이어 갈레노(포르투)가 선수랭킹 2위에 올랐고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가 3위를 기록했다.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뒤를 이었다.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 바이에른 뮌헨, PSG.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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